中, 한국기업 협박... 反화웨이 동참시 심각한 결과
中, 한국기업 협박... 反화웨이 동참시 심각한 결과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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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삼성, SK하이닉스 등 외국기업 불러
"反화웨이 동참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

중국이 지난 4일 한국 삼성과 SK하이닉스, 미국 델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 정보기술(IT) 기업을 불러 화웨이(華爲) 기술을 비롯한 자국기업에 수출 규제할 경우 심각한 리스크에 직면할 것을 경고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이들 IT 기업의 간부들을 불러 중국사업을 축소하는 어떤 움직임에도 보복을 받을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안전보장상 위험을 이유로 중국 통신설비사 화웨이와 거래를 금지할 방침을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한미의 경제와 안보에 수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G 인프라에 대한 조달 결정에서 외국정부의 불법적이거나 통제되지 않는 강요를 받게 될 위험잉 있는 화웨이와 같은 공급자들의 위험성을 엄격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당국은 미국기업에 대해 "중국기업을 미국의 기술과 단절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세계 공급망을 혼란하게 했다"며 "이를 따르는 기업은 항구적인 영향에 직면한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등 미국 이외 기업에는 "지금까지처럼 그대로 사업을 유지하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고 NYT는 전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미국 페이스북은 7일 화웨이의 스마트폰 새 기종에는 자사 앱의 사전탑재를 중단한다고 공표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구글이 스마트폰 운용체제(OS)의 화웨이 제공을 정지했다.

이런 조치가 확산하면서 삼성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의 고립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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