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조선' 크리스토퍼 안ㆍ에이드리언 홍 구명 나서
'자유조선' 크리스토퍼 안ㆍ에이드리언 홍 구명 나서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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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 송환되면 北에 의해 암살될 것
'자유조선에 자유를' 웹사이트에 게재된 미 해병대 이라크에서 근무한 크리스토퍼 안
'자유조선에 자유를' 웹사이트에 게재된 미 해병대 이라크에서 근무한 크리스토퍼 안

'자유조선'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혐의를 받고 있는 '에이드리언 홍'과 '크리스토퍼 안'을 돕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9일 오후 2시 55분(현지시간) '자유조선'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자유조선에 자유를’(Freedom for Free Joseon, https://www.freefj.is)라는 이름의 인터넷 웹사이트는 '자유조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는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이드리언 홍과 크리스토퍼 안을 도와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에이드리언 홍은 습격 사건 이후 모습을 감춘 뒤 현재 미 당국의 수배를 받고 있고,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4월 체포된 뒤 현재 보석 심리를 앞두고 있다.

스스로 북한 임시정부임을 주장하는 반북단체인 ‘자유조선’이 만든 이 웹사이트는 두 사람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에이드리언 홍이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촬영한 사진. '자유조선에 자유를'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에이드리언 홍이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촬영한 사진. 출처 : '자유조선에 자유를' 홈페이지.

‘에이드리언 홍’에 대해선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저명한 인도주의 활동가’이자 ‘인권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코와 몽골에 고아원을 돕기 위해 수 년 동안 일해 왔으며, 중국 내 탈북 어린이들을 구조하는 일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에는 탈북 후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탈북민 ‘조셉 김’ 씨의 강연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김 씨는 에이드리언 홍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크리스토퍼 안이 미 해병대 소속으로 이라크에서 복무할 당시의 사진. 출처 : '자유조선에 자유를' 홈페이지

홈페이지는 ‘크리스토퍼 안’이 미 해병대 복무 당시 목숨을 걸고 이라크에서 복무한 ‘진정한 미국의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버지니아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상황에 대해 알게된 뒤 이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는 또, 이들이 속한 조직 ‘자유조선’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조카 김한솔의 영상도 게시했다.

김한솔은 이 영상에서 아버지인 김정남이 살해 당한 뒤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있다며, 도와준 에이드리언에게 감사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두 사람의 스페인대사관 침입에 대해 “북한대사관 직원의 망명을 돕기 위해 들어간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정남을 암살한 북한 배후 세력. 출처 : '자유조선에 자유를' 홈페이지

이어 “이들이 체포돼 스페인으로 송환되면 북한에 의해 암살 당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홈페이지는 또 두 사람을 돕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에게 트위터나 메일 등을 보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유조선’는 에이드리언 홍과 크리스토퍼 안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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