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中공산당 ‘범죄인 인도법안’, 민주주의 사형선고”
“홍콩·中공산당 ‘범죄인 인도법안’, 민주주의 사형선고”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0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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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포럼, 홍콩 100만 시위지지 성명
12일 홍콩 입법회 건물 인근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 [EPA=연합뉴스]
12일 홍콩 입법회 건물 인근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 [EPA=연합뉴스]

한국대학생포럼은 지난 12일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법안’과 관련해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100만 시민들의 시위를 응원하는 성명을 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지난 2009년 2월 발족한 대학생 단체로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준수하는 활동을 단체 규약으로 삼고 있다. 이 단체는 특히 통합진보당 해산과 이석기 구속을 촉구하는 활동을 대학생 사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벌였다.

성명에서 한국대학생포럼은 “홍콩과 중국공산당간의 범죄인 인도 법안은 곧 정치범 인도법안이며 홍콩의 민주주의를 앗아갈 사형선고와 같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6월항쟁을 바탕으로 민주화를 이룬 국가답게 홍콩의 6월 항쟁을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대학생포럼은 “대한민국 경찰청은 홍콩의 민주화를 탄압하고 있는 홍콩 경찰측과의 모든 협력과 교류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대학생포럼은 “한국대학생포럼은 자유와 평화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에 대한 저항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이에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12일 홍콩 입법회(의회) 건물 주변에서 경찰이 `범죄인 인도 법안
12일 홍콩 입법회(의회) 건물 주변에서 경찰이 `범죄인 인도 법안

다음은 성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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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6월 항쟁”, 100만 홍콩 시민들의 시위를 응원한다

최근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관련 반대 시위에 100만 홍콩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이 법은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시민들은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데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법안 반대 의사를 개진하기 위하여 거리에 나온 것이다.

올해 천안문 30주기를 맞이하여, 세계인들의 마음은 한층 무거운 가운데, 반환된 홍콩에서 처음으로 자유사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100만이 넘게 터져 나오고 있다.

천안문과 천안함, 중국과 대한민국 모두 공산주의의 만행에 많은 생명을 잃은 같은 이름의 비극이 있다. 민주시민들을 탱크로 짖밟아 죽이거나, 군함을 어뢰로 쏘거나 하는 등이 전체주의자들에 의해 지난 반 세기 동안 계속되어왔다.

89년의 동유럽은 민주화를 통해 각기 번영의 길로 들어섰지만, 동아시아에선 중국의 공산당국이 천안문에서의 민주화 운동을 학살로 대응하면서 자유와 평화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자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왔다. 홍콩에서 이를 걱정하는 대학생들의 마음이 지난 우산혁명으로 드러났고, 오늘은 평화의 백만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이를 마음속 깊숙히 지지하고 응원한다.

한국대학생포럼은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과 시민에게 다음 3항을 선언한다.

하나. 홍콩과 중국공산당 간의 “범죄인 인도 법안”은 곧 정치범 인도 법안이며, 홍콩의 민주주의를 앗아갈 사형선고와 같다. 홍콩 시민들이 자유와 평화를 목적으로 일으킨 이번 홍콩 6월항쟁을 대한민국 정부는 6월항쟁을 바탕으로 민주화를 이룬 국가답게 지지하라.

하나. 대한민국 경찰청은 홍콩 시민에게 발포하는 등 민주화를 탄압하고 있는 홍콩 경찰 측과의 앞선 10년간의 협력 관계를 청산하고 모든 협력과 교류를 중단하라.

하나. 한국대학생포럼은 자유와 평화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에 대한 저항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이에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전체주의자들을 좌시하지 않겠다. 오로지 시민의 자유를 민주적으로 보장하는 권력만이 정당하기에 이에 반하는 인류의 적들에 맞설 것을 선언한다.

2019. 6. 12

행 동 하 는 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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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한국대학생포럼

 


경찰 최루탄에 우산으로 맞선 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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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자 2019-06-15 19:32:17
한국대학생 포럼의 홍콩 6월 항쟁 지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