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실각 위기?홍콩유혈시위, 부상자 79명 넘어
시진핑 실각 위기?홍콩유혈시위, 부상자 79명 넘어
  • 최영재 기자
  • 승인 2019.06.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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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 내분상태, 전문가 "G20 전에 절정"

홍콩에서 학생들과 홍콩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중국본토로의 범죄 용의자 인도를 가능케 하는 범죄인 인도조약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홍콩입법회(의회)를 포위하고 있던 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12일 다수의 최루탄과 고무탄 등을 쏘아댔던 것이다.

부상자가 79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30년 전의 천안문 사건의 악몽이 되풀이되는 것인가?  홍콩은 13일 아침에도 긴박했다. ‘자유’와 ‘법의 지배’를 지키려고 하는 학생들의 시위에 대하여 중국공산당 간부가 홍콩에 들어왔다는 보도도 있다. 미 국무부는 학생들의 행동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후 사건 전개에 따라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권기반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학생들의 자발적 시위는 ‘우산혁명’ 이상이다. 홍콩의 좋은 점(=자유와 권리의 보장, 공평한 재판 등)을 파괴한 것은 지금의 홍콩정부와 중국공산당정권이다”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한 2014년의 ‘우산혁명’에서 학생단체간부였던 아그네스 츄(周庭, 22세)씨는 지난 12일 이렇게 말했다.

◇홍콩의 자유와 공평한 재판을 홍콩정부와 중국공산당이 파괴

12일 오후 ‘범죄인 인도조약’ 개정안의 입법화를 저지하기 위해 입법회의 주변도로를 점거하고 있던 학생들에 대해 방패와 경찰봉을 지참한 경찰부대는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쓰러지는 학생 등 SNS에서는 무저항 학생들을 덮친 경관대의 동영상도 확산되었다.

최루탄발사는 ‘우산혁명’이래 처음으로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충돌이 일어날 우려도 높다. 개정안은 당초 홍콩입법회에서 20일 채택될 예정이었는데 이번 충돌로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다.

중국 공산당 정권이 지지하는 홍콩정부 수반인 캬리람(林鄭月娥)행정장관은 지난 12일 지역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개정안을 철회하지 않을 방침을 재삼 표명했다. 같은 날 밤에는 성명을 발표해서 시위에 대해 “공공연하게 폭동을 일으켰다”고 비난하면서 최루탄 발사 등을 정당화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제사회 견해는 다르다. 미 국무부의 모건 오르카가스 대변인은 12일 기자회견에서 “근원적인 권리를 놓고 중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항의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젊은이들의 행동을 지지했다. 그리고 그는 홍콩정부에 대해서는 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지키라고 요구했다.

EU(유럽연합)의 유럽대외활동청(외교부에 해당) 대변인도 같은 날, 많은 부상자가 나온 것에 대해 “평화적으로 자유로이 모여 의견을 표현할 권리는 존중되어야만 한다. 홍콩시민의 많은 우려를 공유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홍콩은 1997년에 중국에 반환된 후에도 ‘1국 2제도’에 근거해 ‘고도의 자치’를 약속받아 왔다. 그런데 공산당독재의 시진핑 정권이 강권지배를 강화하면서 자유와 사법의 독립을 탈취하려 하고 있다.

◇홍콩의 외국관광객과 기자도 체포돼 중국 본토로 송환될 가능성

앞서 언급한 아그네스 츄씨는 “중국은 법치국가도 아니고 인권의 보증도 없다”는 호소를 계속했다. 그는 “홍콩은 법치사회였으나 (범죄인 인도조약 개정안의 가결로)신체의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금융도시로서의 ‘특별한 지위’도 사라질 것이다. 사회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홍콩에 오는 외국 관광객과 기자가 체포되어 중국본토로 인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학생들은 홍콩에 있어야 마땅한 ‘인권’과 ‘자유’와 ‘민주’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공산당에 비판적인)출판사 사주 등이 차례차례 구속되었다. 홍콩이 감시사회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점점 격화되고 있는 홍콩의 시위는 어떻게 진행될까?

아그네스 츄씨는 “현재 중국공산당은 내분상태에 있다. 시진핑이 데모제압을 위해 군을 움직이려는 판단을 하지 않더라도 반 시진핑파에 의하여 움직이는 군이 많이 있다. 만의 하나 군이 움직여 큰 피해가 나오면 국제사회가 시진핑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시진핑 정권의 책임론이 부상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 구데타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G20 전에 고비가 오는 것이 아닐까”하고 분석했다. 

sopulg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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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원 2019-06-18 01:09:54
중공이 하루빨리 5조16국으로 잘게 쪼게지기를 기도합니다 빨리 중공이 잘게 분열되고 붕괴되는날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이정자 2019-06-16 02:45:41
홍콩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따라 중국이 영향을 받습니다. 중국의 변화는 북한에도 영향을 주리라고 봅니다. 물론 현 정권하에서 독재국가가 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귀추를 주목합니다. 홍콩 사태가 자유, 민주, 법치로 귀결되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길 고대합니다.

류문희 2019-06-15 09:48:25
문정부는 중국 속국되는데 바로 사인하지 싶네요 그걸 한국 언론은 알리지 않을까봐 걱정됩니다 지금 언론을 믿을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