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확정판결도 없이 사형 집행하는 만행 저질러”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 목사, 대변인 구주와 변호사)은 지난 22일 ‘흉악범은 죽여도 된다면, 문재인은 죽여도 되나’라는 제목의 대변인 논평을 내고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주도한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당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일당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해 오직 ‘흉악범’만을 외치며, 흉악범이니 북송시켜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미 여러 소식통에 의해 강제북송된 탈북민 2명은 처형되었다고 알려졌다. 강제북송 자체가 살인행위였던 것이다. 상식에 비추어 보더라도 그 2명이 살아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다. 즉, 강제북송 행위는 살인행위인 것이고, 문재인 일당의 주장에 의하면 ‘흉악범’은 죽여도 된다는 의미”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럼 탈북어민 살인행위를 주도한 흉악범인 문재인·김연철·정의용 등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들도 죽여도 되나? 이제 아무나 양산에 가서 문재인을 죽여도 되는 것인가?”라며 “그러나 대한민국 어떠한 법률에 의하더라도 흉악범을 살해해도 된다는 규정은 없다. 강제북송 전 문재인 일당이 법무부에 요청했던 자문에 의하더라도 강제북송의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가 낫다는 비율이 57.8%로 윤석열 정부가 낫다는 32.8%를 압도했다”며 “정부가 국민을 무참히 살해하는 정부를 대다수의 국민이 지지했다는 여론조사를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도저히 믿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통해 이미 3명의 국민의 목숨을 앗아갔고, 그 외에도 여러 건의 북송 사례가 있다고 하니 그 여죄 역시 수사해보아야 할 것”이라며 “USB 간첩 사건 등 수 많은 대공·좌익사범·이적 사건들이 대기중”이라고 지적했다.

당은 “조두순, 고유정, 유영철, 정남규 등 수 많은 흉악범들이 존재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살해하지 않았고, 강제북송시키지도 않았으며, 그런 주장을 하는 국민도 없다”며 “오직 문재인 일당만이 증거도 없는 흉악범이라는 이유로 국민을 강제북송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사형집행을 하였다. 문재인은 1997년 이후 25년만에 사형집행을 부활시켰으며, 그것도 확정판결도 없이 사형을 집행하는 만행 중의 만행을 저질렀다. 북한에서도 사형을 집행하기 전 형식적이더라도 법원이 판결을 선고하는 것으로 안다. 문재인은 대한민국을 대체 몇 백년 후퇴시킨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문재인은 오늘도 자신의 SNS에 지지자의 선물을 사진찍어 자랑하며 태평스러운 날을 보냈다. 문재인은 지지자의 선물이 ‘사진’이 아니라 실로 수놓은 ‘자수(刺繡)’라며 놀라워했지만, ‘자수’ 선물의 의미는 그 자수가 아니라, 자신의 죄를 수사기관에 속히 ‘자수(自首)’하라는 의미인 것”이라며 “청와대가 인정한 공식별명인 ‘특등 머저리’ 문재인이 그 깊은 뜻을 알 리가 없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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