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제2합작공장 조감도. /얼티엄셀즈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제2합작공장 조감도. /얼티엄셀즈

미 에너지부(DOE)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에 3조원이 넘는 금융을 지원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DOE는 조만간 얼티엄셀즈가 오하이오·테네시·미시간주에 건설 중인 3개 배터리 공장에 총 25억달러(약 3조27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과거 테슬라·포드·닛산도 혜택을 받았던 미 연방 정부의 선진 자동차 제작 기술 지원 프로그램에서 충당된다. 이 기금을 통한 지원은 2010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며 배터리 업체로는 얼티엄셀즈가 사상 첫 지원이다.

얼티엄은 성명을 통해 "DOE의 지원으로 미국에서 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새로 마련될 것"이라며 "다음 단계를 위한 DOE와의 추가적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50%를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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