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판문점에서 北비핵화 ‘영변+α’요구
트럼프, 판문점에서 北비핵화 ‘영변+α’요구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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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4번째 미북정상회담 가능성 커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있었던 트럼프·김정은 회담에서 북한비핵화와 관련해 우라늉농축 시설 등의 비핵화 조치를 더 얹은 ‘영변 플러스 알파’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리우리 신문이 6일자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판문점에서 있었던 3번째의 미북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월말의)하노이 회담보다 좀더 진전된 안을 제시하면、미국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김정은에게 전한 것이 한미일 소식통에 의해 보도했다. 

협의 소식통에 의하면 미측의 ‘상응하는 조치’로서는 미국의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와 인도적인 경제지원 등이 상정되었다고 한다. 연락사무소 설치는 미북 국교정상화 후의 대사관 격상을 겨냥한 조치로 북한이 요구한 ‘체제의 안전보증’로 이어지는 것이다.

김정은은 이에 대하여 ‘단계적이고 동시병행적인 비핵화’를 재삼 주장했으며 “영변은 확실하게 폐기할 용의가 있다. 하루에 비핵화를 성취하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비핵화의 대상을 둘러싸고서는 지금까지의 주장에서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김정은은 “미국은 적대시정책을 포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체제의 안전 보증’도 요구한 모양이다.

트럼프는 “금년 중에 한 차례 더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말하며 연내로 4번째의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했다고 한다. 김정은의 반응은 알 수 없으나 협의 소식통은 “연 내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보였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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