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中 위협 맞서 비밀리에 핵 개발 논의"
"호주, 中 위협 맞서 비밀리에 핵 개발 논의"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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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방어 사드 시스템 (뉴스1DB) 2016.7.8/뉴스1 © News1


호주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더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논의가 비밀리에 진행됐다고 호주의 한 저명 군사전략가가 주장했다.


9일 영국 익스프레스지에 따르면 호주 총리 군사자문을 지낸 휴즈 화이트는 자신의 신간 '어떻게 호주를 방위할 것인가(How to Defend Australia)'에서 증가하는 중국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 핵 무장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화이트는 저서에서 워싱턴의 도움없이는 호주가 중국의 침략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가 불가능하다고 우선 지적했다. 그는 "호주는 미국 핵우산에 대한 높은 신뢰에 따라 지난 40년간 핵무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미국의 핵 우산 제공은 아시아에서 최강 파워라는 자신들의 위상을 지키려 했을 때 뿐으로 (최근 이 지역서) 베이징 우위로 전개되는 대대적 전략 변화속에 핵 없는 호주는 나가 떨어지고 말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주 다윈항에 미군이 사용할 기지가 건설되고 있지만 더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화이트는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아시아에서 핵무기 없이 감당해야 할 전략적 비용은 지금 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면서 중국의 침략을 재래식 무기만으로 방어하기에는 택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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