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률 1달러 당 7위안 돌파 확률 낮다고 평가
中, 환률 1달러 당 7위안 돌파 확률 낮다고 평가
  • 한삼일
  • 승인 2019.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속에 중국이 수출 유지를 위해 환율을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 당국자는 위안화가 심리 경계선인 1달러=7위안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밝혔다.

10일 신랑망(新浪網)과 차이나워치 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성쑹청(盛松成) 참사는 국제 금융환경으로 보아 달러 약세가 위안화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 조사통계사(司) 사장을 역임한 외환전문가인 성쑹청 참사는 장기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당연히 오를 전망이지만 당장 1달러=7위안대에 진입할 확률은 대단히 적다고 지적했다.

성 참사는 "위안화 절하가 수출에는 분명히 유리하지만 수입에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환율 인하로 수출을 증대한다 해도 득실이 있다. 평가 절하해 수출이 늘면 기업은 단기간에는 일정한 가격우위를 누리지만 핵심 경쟁력과 품질을 높이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 참사는 중국이 현재 경제전환과 업그레이드 시기에 있으며 수출 주도형과 투자 견인형 경제성장 방식을 바꾸는 와중이기에 첨단기술 제품과 고급 서비스를 들여오려는 수요가 큰데다가 소비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지금으로선 무엇보다 위안화 환율의 안정적인 유지가 중요하며 응당히 환율을 합리적으로 균형을 취한 수준에서 끌고가는 것이 대외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데 유리하다고 성 참사는 주장했다.

앞서에도 성 참사는 "중요한 경계선인 1달러=7위안선이 대단히 의미가 크다. 이런 수준을 넘어 위안화 약세가 진행하면 환율 안정을 위한 비용이 증대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3조 달러 이상인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1달러=7위안선을 돌파, 위안화가 떨어지는 것을 막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인민은행은 9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853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881위안 대비 0.0028위안, 0.04% 소폭 절상한 것이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전날 밤 1달러=6.8827위안으로 폐장한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엔 0.06% 오른 1달러=6.8785위안으로 거래됐다.


jayoo@jayoo.co.kr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