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에 화난 트럼프, 시진핑에 北원유 공급중단 요구
北 도발에 화난 트럼프, 시진핑에 北원유 공급중단 요구
  • 심층취재2팀
  • 승인 2017.12.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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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주 유엔 미국대사, 안보리 긴급회의서 양 정상 '통화 내용' 밝혀
2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니키 헤일리 주 유엔 미국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으로의 원유공급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니키 헤일리 주 유엔 미국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으로의 원유공급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 요구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시 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주요 원유공급원인 중국은 지난 2003년 원유공급을 중단했고 곧이어 북한은 협상 테이블로 나왔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중국을 압박했다.

그는 "북한의 핵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주동력은 원유"라며 "대북제재들을 통해 북한 무역의 90%와 유류공급의 30%를 각각 차단했지만, 원유는 여전히 공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유류공급 30% 차단'을 비롯한 대북결의안 2375호를 채택했다. 정유제품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원유공급은 현행 수준에서 동결된 상태다.

헤일리 대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교역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해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투표권 등을 제한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또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을 절대로 추구하지 않는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도 "만약 전쟁이 난다면, 이는 어제 목격한 것 같은 (북한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전쟁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며 "실수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오정국 기자

jayooilbo4@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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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처사 2017-12-02 22:22:33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을 절대로 추구하지 않는다. 지금도 마찬가지', 이건 사실이겠죠.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만약 전쟁이 난다면, 이는 어제 목격한 것 같은 (북한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일 것" 이라는 것입니다. 전쟁은 원하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두려워 해서는 결코 전쟁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는 진지하게 잘 판단해야죠. 북한 핵무력 타격은 전쟁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검토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