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최대매출에도 10분기 연속 적자…영업손실 769억원
쌍용차, 상반기 최대매출에도 10분기 연속 적자…영업손실 769억원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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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란도. (쌍용차 제공)© 뉴스1


쌍용자동차가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10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는 헤어나오지 못했다. 판매 증대에도 영업비용 증가에 따라 손실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판매 7만277대, 매출 1조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순손실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7%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 코란도, 베리 뉴 티볼리 등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면서 2003년 상반기(7만2758대) 이후 16년 만의 최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매출 역시 내수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은 확대됐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에 따라 적자는 382억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은 9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2% 감소했다. 영업손실액도 491억원으로 전년(75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515억원이다.

쌍용차는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올 2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겪는 경영정상화 과정"이라며 "이러한 투자 결과로 최근 공격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판매 및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하반기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강화는 물론 기존 모델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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