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위협…코스닥도 2% 넘게 급락
코스피 2030선 위협…코스닥도 2% 넘게 급락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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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일 외국인 매도세에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203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은 3% 가깝게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31.78p) 하락한 2034.4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030선까지 밀려난 것은 지난 6월 3일(2029.17) 이후 약 2달만이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517억원을 순매도 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 무역 분쟁 속에서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도 지수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01%), SK하이닉스(2.88%)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2.65%), 셀트리온(2.16%), LG화학(2.10%)는 2%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샘(17.11%), 대동전자(11.96%), 체시스(11.29%), SK네트웍스우(10.00%)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17.42p) 하락한 627.1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625.28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케이엠더블유(2.81%), 셀트리온헬스케어(2.06%)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외에 리드(17.78%), 대유에이피(14.43%), 윌링스(13.33%), 대모(13.27%), 옵토팩(11.37%) 등이 10% 넘게 하락했다.

업종별로 가구가 9.9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5.08%), 출판(4.50%), 레저용장비와 제품(3.76%), 통신장비(3.27%), 소프트웨어(3.10%) 등의 낙폭이 컸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외 경제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이 지속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코스닥의 경우 시총이 큰 바이오와 테크 쪽 부품주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8월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금융시장까지 흔들린다면 코스피 2000선 하향이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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