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주 동반 상승…비트코인 반등 기대감?
암호화폐 관련주 동반 상승…비트코인 반등 기대감?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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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사이트 관련주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공공 블록체인 개발사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주가 30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의 주요 주주인 비덴트와 옴니텔은 전일대비 2% 오른 6620원, 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지난 24일 이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특히 투자업계(IB)에선 빗썸 인수에 나섰던 두올산업이 지난 29일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인수처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빗썸이 신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인수한 비티원 역시 전일대비 2% 오른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블록체인 자체메인넷을 출시한 게임사 한빛소프트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입점한 엠게임도 최근 부진을 딛고 전일대비 각각 2%, 3% 올랐다. 이밖에 카카오 클레이튼 관련주로 꼽히는 게임사 위메이드와 넵튠도 2%씩 올랐다.

공공 블록체인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IT B2B 업체들도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수주한 라온시큐어와 드림시큐리티, 한컴시큐어는 전일대비 3%가량 상승했다.

관련업계에선 암호화폐 관련주의 동반 상승에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미국 상원의 암호화폐 청문회가 3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가운데 외신에선 가시적인 규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되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 이슈가 있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미 규제당국의 전방위 규제가 당장 이뤄지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라며 "금리인하와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오히려 암호화폐 구입량이 이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국내에서도 시중은행이 주요 거래사이트에 실명계좌발급을 재개해 호재로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다"고 추정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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