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위안화 역외서 사상최저
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위안화 역외서 사상최저
  • 한삼일
  • 승인 2019.08.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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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와 달러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며 위안화 환율의 심리적 저지선을 넘어섰다. 2019.8.5/뉴스1 © News1


미국이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자 위안화 환율이 홍콩 역외거래에서 사상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5일 전격적으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일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96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를 0.657% 평가 절하한 것이다. 전날 고시환율은 달러당 6.9225위안이었다. 이는 2008년 5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자 위안화는 역외거래에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현재 홍콩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126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보다 소폭 상승한 (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것으로, 사상 최저치다.

전일 위안화는 달러당 7.0884위안에 거래됐었다. 이날 역외 위안화 환율은 사상처음으로 7위안 선을 돌파했다.

역외 위안화 시장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중국 당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홍콩에서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면서 생겨났다.

역내 거래에서도 위안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역내 거래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069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미중 무역분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란 우려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재무부 발표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뜨렸다. 이는 환율 조작이고 중대한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jayo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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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lizabeth 2019-08-06 12:59:04
Wow just wow ~ '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위안화 역외서 사상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