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러시아 외무차관, 다음주 방북…북러정상회담 논의"
NHK "러시아 외무차관, 다음주 방북…북러정상회담 논의"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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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계자들이 다음 주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준비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8일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 차관이 다음 주 평양을 찾는다. 모르굴로프 외무 차관은 지난해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러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카운터파트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NHK에 모르굴로프 차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인정하고 "푸틴 대통령이 앞으로 북한을 방문할 준비를 포함해 양자 간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발언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방북하는 시기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언제 실현될까는 북한과의 대화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경제 분야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국방 및 경제 담당 간 고위급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NHK는 러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은 비핵화를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재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에 대한 존재감을 보여 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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