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국민청원 "어린 아이가 굶어 죽었습니다"
靑국민청원 "어린 아이가 굶어 죽었습니다"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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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아사로 숨진 탈북모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국민청원 게시판에 "어린아이가 아사로 죽었습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숨진 탈북모자의 죽음은 집을 찾은 수도검침원에 의해서 발견됐다. 검침원이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알렸고. 관리사무소가 경찰에 신고했다. 

그날 한씨는 주방 겸 거실에서, 아들은 작은 방에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이불이나 요도 없는 거실과 방에서 반듯하게 누운 채 숨져있었다고 한다. 한씨와 아들의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집에서 음식이 발견되지 않아 굶주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탈북모자의 죽음에 대한 글을 올렸고 주변에 탈북민들이 처한 인권상황을 적극 알리고 있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 탈북모자 추모 분양소
광화문 교보문고 앞 탈북모자 추모 분양소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는 탈북모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양소가 있다.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리며 조문하는 조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현재 청원은 계속 진행중이며 1,786명의 사람들이 동참했다. 이 청원은 한달가량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 달 14일 마감된다. 

특히 이번 탈북모자의 죽음을 기억하려는 움직임이 탈북자 사회에서 포착되면서 향후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탈북민 인권문제가 수면 위로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아래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탈북모자 아사 사건과 관련하여 올린 국민청원 홈페이지 주소를 붙인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2064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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