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출구하기 위해 뉴욕 트럼프 타워를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엄지 척’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좌)과, 휴가 떠나는 조 바이든(가운데) 대통령.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들과 함께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여름 휴가지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다. 왼쪽부터 차남 헌터 바이든, 손자 보 바이든, 질 바이든 여사, 바이든 대통령, 며느리 멀리사 코언. 휴가지는 남부 휴양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카이와 아일랜드. /AP=연합
검찰에 출구하기 위해 뉴욕 트럼프 타워를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엄지 척’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좌)과, 휴가 떠나는 조 바이든(가운데) 대통령.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들과 함께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여름 휴가지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다. 왼쪽부터 차남 헌터 바이든, 손자 보 바이든, 질 바이든 여사, 바이든 대통령, 며느리 멀리사 코언. 휴가지는 남부 휴양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카이와 아일랜드. /AP=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남부 휴양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카이와 아일랜드로 휴가를 떠났다.

16일까지 최소 7일간 가족들과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이날 전용기엔 질 바이든 여사, 아들 헌터 바이든과 며느리 멜리사 코언, 손자 보가 동승했다.

같은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뉴욕시 맨해튼 5번가 트럼프 타워 앞에 결집했다. 검찰 출두길의 트럼프를 응원하며 ‘트럼프는 순교자’ ‘마녀사냥을 멈추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성조기를 흔들었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 앞엔 전날 밤부터 트럼프 지지자 수백 명이 몰려들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패한 정부에 마녀사냥 당한 순교자’ 이미지를 앞세워 공화당이 결집할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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