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 중간요금제인 5G 슬림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 붙은 5G 등 요금제 안내문. /연합
KT가 5G 중간요금제인 5G 슬림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 붙은 5G 등 요금제 안내문. /연합

KT가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본 데이터 사용량이 30GB인 5G 중간요금제 ‘5G 슬림 플러스’는 월 데이터 용량 소진 후부터는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의 공식 출시일은 이달 23일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월 24GB에 월 요금 5만9천원인 중간요금제를 지난 5일 통신업계 최초로 출시했다.하지만 소비자 단체 등은 데이터 사용량을 이보다 더 늘려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의 이용 패턴과 혜택을 고려해 서비스 출시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SK텔레콤과 KT가 5G 중간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하면서 LG유플러스도 조만간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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