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교가, 트럼프 재선 확실 예상
워싱턴 외교가, 트럼프 재선 확실 예상
  • 김태수 LA특파원
  • 승인 2019.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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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기 정부 각료 명단 촉각

미국 주재 외국 외교관들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확실히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전문 사이트인 ‘폴리티코 닷 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의 외교가는 트럼프 재선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벌써 두 번째 임기의 각료 예상자들에 대한 촉각을 세우고 있는 정도다. 폴리티코가 약 20명의 외국 외교관, 관리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나눈 결과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폴리티코 닷 컴은 중도 내지는 좌파 성향의 정치 전문 인터넷 사이트로 다른 좌파 성향의 언론매체들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지켜왔다. 때문에 이번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주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로는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선두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를 약 10% 정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아직은 유권자들이 정확한 판단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여명 외교관 전원이 트럼프 재선 예상

폴리티코에 따르면 20여명의 외교관들 중에서 단 한사람도 트럼프가 선거에 떨어질 것 같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 모두가 재선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트럼프가 재선될 이유로, 현 대통령으로서 무난히 국정을 잘 수행해 왔고 특히 경제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민주당 측에서 트럼프에 대항할만한 뚜렷한 후보가 없음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5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몬터스빌 유세에서 주먹 쥔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지난 대선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썼던 그는 이번 재선 레이스에서는‘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5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몬터스빌 유세에서 주먹 쥔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지난 대선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썼던 그는 이번 재선 레이스에서는‘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외교관들은 중국과 이란을 빼고는 대부분 트럼프의 재선을 기대하고 있었다. 중국과 이란 같은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국가에 대한 적대적 정책을 펴고 있어 트럼프의 낙선을 원하고 있으나 재선될 경우에도 재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재임기가 끝난 후에도 외교관들은 미국의 현재 주요 외교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폴리티코는 한 아시아 외교관을 말을 빌어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모두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기다리고 있으며 의회의 도전이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정책면에서 모든 힘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https://www.politico.com/story/2019/08/18/foreign-diplomats-donald-trump-2020-1459069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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