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 결과. /연합
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 결과. /연합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독자 투표에서 공상과학(SF) 작가인 천선란이 1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천선란은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후보 16명 가운데 3만9천740표(9.2%)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임솔아 작가가 3만1천763표(7.4%)를, 이유리 작가는 3만1천733표(7.4%)를 각각 얻었다.

천선란은 예스24를 통해 "내가 하는 일들의 이유가 생긴 느낌"이라며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쓸 뿐인데, 그 이야기를 함께 좋아해 주고 기다려주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만으로 벅찬 행복과 두근거림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선란은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았다. 당시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배경으로 종을 초월한 교감과 연대, 희망을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스24는 오는 26일 오후 9시 메가박스 성수점 부티크M에서 천선란 작가 및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인 김겨울 작가와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 소개'를 진행한다. 주제는 '최근담'(최애 작가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책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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