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수 목사,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서 강조
“통일은 하나님에 의해 갑자기 올 것...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
“한국, 축복 받았음에도 맛집·놀고 먹는것 열광하는 나라돼 염려”
“탈북자 3만5천명 중 3천명만 무장시키면 북한 복음화는 끝난다”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 첫날 저녁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현수 목사. /유튜브 영상 캡처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 첫날 저녁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현수 목사. /유튜브 영상 캡처

“하루 빨리 북한정권이 무너져야 하고 하루 빨리 복음으로 통일이 돼야 합니다. 동방의 예루살렘이 어떻게 저런 이단 공산주의 집단으로 하루 아침에 전락된 것인지, 여러분은 북한정권에 대해 분노할 수 있어야 복음통일을 위한 정확한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휴스턴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개막된 ‘제3차 8.15광복 77주년 기념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 첫날 저녁 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임현수 목사(글로벌복음통일전문 네트워크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20년 LA 파세데나 1차 컨퍼런스와 2021년 하와이 코나 2차 컨퍼런스에 이어 3차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복음통일전문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기드온동족선교·한빛장로교회 주관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임현수 목사는 첫날 집회에서 “평양에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귀를 의심할 만한 지역 명칭이 나오는데 은혜, 선교, 부흥, 낙원 등”이라며 “이는 1907년 평양대부흥 당시에 지어졌던 지역의 이름을 지금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5천년동안 단일민족으로 함께 먹고 자고 살아오던 우리 형제와 골육인데 사상 하나가 잘못 들어와서 비참하게 된 이 상황을 보라”고 말했다.

임 목사는 “북한을 볼 때 악의 축인 북한 정권과 피해자이면서 우리의 친구이자 가족인 북한주민을 분리해서 봐야지 착각하거나 혼란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수백만 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어도 핵무기를 개발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을 만든 정권의 실체를 봐야 한다. 현재 북한은 전 국토가 황폐화돼 있고 민둥산 밖에 없다. 최악의 공산주의가 횡포를 부리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북한”이라고 전했다.

특히 “북한정권은 지난 70년 동안 800만 명을 죽였다. 온갖 기아 상황과, 노동교화소 및 정치범수용소 등에서 일어나는 살인 등으로 우리의 동포들이 죽어나갔다”면서 “어떻게 350만 명을 굶어 죽이는 나라가 있겠는가. 또한 그런 지도자가 어떻게 지도자가 되겠는가. 평양 밖에 모르는 귀족의 나라가 바로 북한이다. 90% 가량의 북한 주민이 굶어 죽는다 해도 300만 명만 있어도 정권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현재의 북한 정권”이라고 분노했다.

또한 “빨치산이 통일에 기여한 것이 하나도 없고 김일성이 통일에 기여한 것이 하나도 없다. 북한에서 주장하는 그러한 내용은 다 거짓말”이라면서 “30만 군중을 평양에 모아놓고 백성들 마음을 도둑질해서 세운 집단이 바로 현재의 북한이다. 북한에 있으면서 많은 서적들을 읽었다. 김일성 회고록도 모두 읽었고 그 결론은 정치적 종교적 적그리스도라는 것이다. 2천만이라는 광신자를 만든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사이비 종교집단이 되어 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목사는 “현재 한국이 경제적 문화적으로 축복을 받고 있는 상황은 통일을 위한 준비이자 선교를 위한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하나님이 전도하라고 한국에 지금 축복을 해주고 계신데 문이 닫히기 전에 우리가 열심을 다해 나서야 한다. 지금 한국 선교사들이 정말 위대하게 쓰임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 전역에 또 남미 전역에서 모두 선교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 본격적으로 통일을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하며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때와 기한은 하나님의 권한에 두셨다고 하셨다. 한국의 통일은 하나님에 의해 갑자기 올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사마리아 땅끝까지 증인이 된다고 우리가 그러한 증인이 돼야 한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이고 특히 해외동포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 그런 상황인데 한국은 그러한 축복을 받았음에도 맛집에 미쳐있고 놀고 먹는 것에 열광하는 나라가 돼 염려된다”고 했다.

그는 또한 “탈북자 3만5천 명 중 3천 명만 무장시키면 북한 복음화는 끝난다고 본다”며 “토론토 교회에 온 탈북자들을 지난 15년간 케어했는데 정말 이 사람들을 오랫동안 보아온 결과 교회들이 이들을 10년만 도와줘도 큰 북한선교의 일꾼으로 세울 수 있다. 탈북 신학생은 기본적으로 1년에 100독을 한다. 300독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열정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9일까지 5일간 임 목사를 비롯해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담임목사, 흰돌교회 오창희 담임 목사 조평세 박사, 박대현 대표, 강석진 목사, 김요한 목사, 김학송 선교사, 강동완 교수, 박상원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는 한국에서 온 탈북 신학생들과 청년들도 직접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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