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논문 의혹' 장영표 단국대 교수 검찰 소환조사
'조국 딸 논문 의혹' 장영표 단국대 교수 검찰 소환조사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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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후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논문의혹과 관련해 검찰 관계자들이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정보기획팀 사무실로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19.8.27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가 고교 재학시절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 관련 의혹 조사를 위해 검찰이 논문 책임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10시쯤 장 교수를 불러 조씨를 논문 제1저자로 등재한 이유 등을 조사했다.

조씨는 고교 재학시절인 2007년 7~8월 2주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 2009년 3월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조씨는 2010년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에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합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논문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장 교수의 아들 장씨는 2009년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교수로서 이 센터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에 근거해 '입시 품앗이'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이와 관련 조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영표) 교수께 저나 어느 누구도 연락드린 바 없다"며 "저희 아이가 영어를 조금 잘 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 실험에 참석하고 난 뒤 논문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연구 성과, 실험 성과를 영어로 정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또 '품앗이' 의혹에 관해선 "단국대 교수 전화번호도 모르고 연락도 한 적 없다. 자녀 역시 이름도 얼굴도 모른다"며 "그 고교에 속한 동아리가 센터 소속 행정실에 연락해서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와 같은 의혹 확인을 위해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등을 압수수색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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