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학생부 공개' 시민단체 고발건 서울경찰청이 맡는다
'조국 딸 학생부 공개' 시민단체 고발건 서울경찰청이 맡는다
  • 한삼일 기자
  • 승인 2019.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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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반박하는 자료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19.9.3/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공개 경위와 관련된 고발 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맡아 수사에 나선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조씨의 학생부 공개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고발사건을 서울청 지능범죄수사사대에 배당했다.

이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씨의 학생부 영어과목 성적을 공개하자, 시민단체인 적폐청산 국민 참여연대가 성적 유출을 이유로 경찰에 고발한 사건이다.

지난 3일 주광덕 의원은 국회에서 '공익제보를 받았다'며 조씨의 고교시절 영어과목 성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정치권과 교육단체를 중심으로 학생부 유출 문제에 따른 고소와 고발이 제기됐다.

지수대는 전날 배당받은 고발 내용을 살펴보면서 조씨의 학생부 공개 경위에 대한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학생부 공개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과 초중등교육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 살필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 딸은 지난 3일 자신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성적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그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양산경찰서에 고소장을 내기도 했다.

경찰은 한영외고와 부산대 등이 양산경찰서 관할 밖에 있기 때문에 관할구역을 벗어난 수사도 가능할지 검토하고 있다. 학생부 유출과 관련된 건을 서울청 지수대가 병합해 조사할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아울러 조씨는 5일 오후 7시쯤 양산서에 출석해 4∼5시간 고소인 보충조사를 받았다.


jayo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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