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삭발투혼 , "조국사태, 86운동권 파산선고”
이언주 삭발투혼 , "조국사태, 86운동권 파산선고”
  • 이언주 국회의원
  • 승인 2019.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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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고만 하이소! 마이 묵었다 아이가!”
▲ 삭발한 이언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19.9.10 

조국 사태는 86운동권세력에 대한 파산선고였다. 그들은 자신만이 옳다며 남들을 배척하고 보편적 양심이나 진실을 무시하고 허위와 억지로 일관했다.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선이고 파시즘이었다. 민주주의니 자유니 인권이니 가치를 내세웠지만, 그들의 판단기준은 가치가 아니라 내편이냐 니편이냐 여서 내편이면 무조건 감싸고 니편이면 무조건 내치는 내로남불의 극치였다. 정의가 아니라 불의요, 개혁이 아니라 탐욕과 반칙으로 점철된 구태였다.

조국 본인이 보여준 바와 같이, 그들은 실은 과거 보수세력을 기득권세력으로 몰아붙이며 민주화를 떠들고 적폐청산을 떠들었지만 결국 그들로부터 권력을 빼앗아 새로운 기득권세력이 되어 권력을 향유하고자 했을 뿐이었다. 그들이 내세운 개혁은 알고 보니 그들이 기존권력을 무너뜨려 차지하기 위한 핑계일 뿐 진정 개혁의 뜻조차 모르는 듯하다. 그들의 언행불일치와 위선은 다중인격...장애가 아닌가 의심받기까지 한다.

​그들은 자유와 인권을 내세웠지만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홍콩민주화나 북한인권문제를 도외시했다. 과거사를 이유로 자유민주국가인 일본과 대립하며 한미동맹까지 흔들고 자유와 인권이 말살된 전근대 북한 정권과 연방제통일을 말하는 등 극단적 극우적 민족주의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들은 무조건 정의요, 선한 집단이라 착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줄 모르고 보편적 양심을 무시하고 있다. 자유와 인권을 말하면서 딱지를 붙이고 죽창을 말하고 집단적으로 문자폭탄을 보내는 등 자기랑 다른 자유의사를 억압하는 등 파시즘을 보여주고 있다.

◇자본주의 비판하며 단물은 다 빨아먹는 추악한 위선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자본주의의 단물을 온갖 비정상적 방식을 통해 다 빨아먹는 추악한 위선을 보여주었다. 밖으로는 사학비리 타도를 외치며 실제로는 사학재단의 족벌구조, 일감 몰아주기, 돈세탁과 채무면탈 등 온갖 더러운 수법을 다 보여주었다.

평등과 공정을 외치면서 교육평준화, 자사고 폐지를 외치며 국민들로부터 성공의 사다리를 빼앗은 뒤, 자신들과 그 가족들은 치열한 경쟁을 건너뛰고 사기, 특권과 반칙을 통해 구름위로 올라가 있었다. 생각해 보니 그들 스스로 민주화세력이라는 훈장으로 무임승차한 것일 뿐 치열하게 경쟁해서 뚫고 올라온 세대가 아니었다. 항상 민주화를 위해 희생했다는 훈장을 달고 그걸 강조하며 특권을 누려왔던 것이다.

​“행동하는 양심”이니 “깨어있는 시민”이니 떠들었지만 양심의 소리를 내는 자가 거의 없었고 깨어있기는 커녕 세력 전체가 미몽에 사로잡혀있는 듯했다. 도리어 극소수 젊은 의원들과 동양대 총장처럼 가끔 깨어있는 자가 양심의 소리를 내면 그를 배신자니 극우니 하면서 문자폭탄을 퍼붓거나 신상털기를 하는 등 홍위병들처럼 집단린치를 가한다.

우습게도 그거야말로 민주주의의 적인 파시즘 아닌가? 정의당은 또 뭔가? 배지 몇 개 더 얻으려고 양심을 버리나? 2중대도 이런 2중대가 없다. 그동안 정의니 개혁이니 떠들어댄 것. 그 모든 게 거짓이었다.

​검찰개혁은 또 어떤가?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하여 제대로 수사를 하도록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런데 지금 윤석열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제대로 수사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러니 더이상 정치권이 수사에 왈가왈부하는 게 오히려 검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수처야말로 권력의 검찰 지배 수단

그런데 지금 민주당과 집권세력들 그리고 그간 개념있는 척했던 연예인들 모두 지금 어떻게 하고 있나? 알고보니 공수처야말로 권력이 검찰을 지배하게 하는 수단 아닌가? 사실 그들이 말하던 검찰개혁은 도리어 그들이 검찰을 지배하고자 하는 개악임이 드러난 것이다. 거짓 개혁인 것이다.

​이제 86의 거짓과 위선에 진절머리가 난다. 지금까지 충분히 혜택을 누렸다. 반면에 그들은 권력을 잡은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제대로 안했다. 사실 그들 다수는 87년 이후 생업에 복귀하여 열심히 살아왔지만 체제변혁을 꿈꾸며 정치권에 유입된 분들이 가장 심각하다.

과거 민주화세력에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의 구현을 주장하는 세력과 실은 반공정권을 무너뜨리고 혹은 사회주의 연방제통일을 하자는 세력이 섞여 있었다. 후자는 청산되어야 할 세력이다. 어떻든 그간 86세대들은 혜택을 누릴만큼 충분히 누렸다고 본다.

87년 이후 권력을 잡은 이후 당신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실제로 한 역할이 무엇인가? 이젠 새로운 기득권과 적폐가 되어버렸다.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세대가 되어버렸다. 이제 내려놓으시지요. “마, 고만 하이소! 마이 묵었다 아니가!”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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