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군사 동향파악 위해 민간위성회사와 계약
美, 北군사 동향파악 위해 민간위성회사와 계약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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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지역. 2019.5.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가지리정보국이 북한의 군사 시설과 동향을 정밀 파악하기 위해 민간 고해상도 위성사진 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가지리정보국(NGA)은 최근 북한 군사 관련 동향 파악을 위해 민간 지리정보 분석업체 '올소스 애널리시스'와 1년 간 약 196만 달러(한화 약 23억원)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미 정보기관이 북한을 겨냥해 민간업체와 정보협력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에 대해 NGA는 "정책입안자들이 적의 위협으로부터 올바른 대응을 하는데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올소스 애널리시스는 앞으로 1년 간 원격감지 이미지와 기타 지리정보를 분석해 특정 군사 시설이나 장비, 무기의 움직임을 탐지하고, 이에 따른 특징과 변화를 NGA에 보고하게 된다.

한편 NGA는 주로 감시위성이나 무인비행기 드론을 통해 촬영한 고해상도의 항공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7년부터 대북 정보 수집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소스 애널리시스는 위성을 활용한 고해상도 위성사진 분석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업인데 2017년 6월부터 2018년 1월 사이 북한의 석탄 불법 수출 움직임을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한 바 있다.

또한 2016년에는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북한의 잠수함 시험항해 움직임을 포착했으며 2014년부터 꾸준히 북한 관련 인권단체와 함께 북한 수용소 시설의 동향을 파악해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규탄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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