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사 제목 43%, 北관련 키워드…'북한바라기'"
"文대통령 기사 제목 43%, 北관련 키워드…'북한바라기'"
  • 한삼일 기자
  • 승인 2019.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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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연구원·박성중 의원실 제공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된 최근 1년3개월 간 60만건의 뉴스기사 제목에서 북한 관련 키워드 비중이 43%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제'와 '민생' 관련 키워드는 각각 13%, 6%에 그쳐 북한 관련 이슈 보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키워드 긍·부정 빅테이터 조사에서는 뉴스기사는 긍·부정 비중이 44%대 55%로, 댓글에서는 긍정 30.1%, 부정 69.9%로 나타났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세연)은 지난해 5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문 대통령에 대한 기사 60만건과 댓글 4200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언급된 기사 제목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정상회담(1만5000건)'이었다. 2위는 '평양(1만3000건)' 3위는 '김정은(1만2000건)' 등으로 북한 관련 키워드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의도연구원·박성중 의원실 제공 © 뉴스1

 

 


문 대통령이 언급된 뉴스기사의 댓글에선 '못하다(84만235건)', '문재앙(71만3309건)', '독재(36만1487건)' 등 표현의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측은 "문 대통령이 북한에 편중된 행보를 보였고 이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연구원은 8월19일부터 9월4일까지 17일간 키워드 '조국'이 포함된 기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블로그·커뮤니티 게시글 228만3062건과 댓글 202만1633건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조국 장관 관련 뉴스 댓글은 부정적 키워드 비중이 77.9%로 더 높았다. 연관 키워드 상위권에는 '청문회(2만6000건)', '의혹’(7000건)', '특검(4000건)' 등이 집계됐다.

아울러 당시 조국 후보자가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기 전 긍·부정 언급량은 36.3%, 63.7%였지만 기자회견 후 부정 언급량이 65.7%로 2%포인트(p) 증가했다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한마디로 문 대통령은 북한만 보고, 북한만 말했던 것을 알 수 있다"며 "댓글 민심을 통해 국민의 속마음은 그런 문 대통령에게 실망을 넘어서 분노를 담은 표현을 내뱉은 상황에 이른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기사와 댓글을 빅데이터를 통해 본 결과까지 같은 결론을 말하고 있다"면서 "바로 대통령의 '북한바라기'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는 '불통 대통령' 길로 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연구를 진행한 박성중 의원은 "조국(장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17일이라는 짧은 분석 기간에도 불구하고 무려 430만건의 게시물과 댓글이 발생했다는 것은 '조로남불'이 국민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됐는지 알 수 있다. 조국이 있어야 할 곳은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검찰 조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연구원 측은 이번 분석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하고자 빅데이터 전문 분석업체를 기용,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담시켰다고 밝혔다.

 

 


jayo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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