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신의한수’ 출연해 밝혀...“목숨 건 각오로 10.3 대회 준비”
“경찰, 아직도 안 바뀌어...집회인원 적게 보이게하려고 장소 찢어 방해”

“윤 정부 주사파 세력에 지금 밀려...힘에 밀려 벌써 ‘탄핵’소리도 나와”
“뒤에서 기도만 하고 있다가 대한민국 해체, 북한 연방제로 갈 수 있어”
“2년후 총선 지면 대한민국 사망선고...다시한번 결집해 1000만 조직”

28일 ‘신의한수’에 출연한 전광훈 목사(왼쪽). 전 목사는 이날 신혜식 대표(가운데)의 진행으로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 김국성 선생(오른쪽)과 함께 출연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28일 ‘신의한수’에 출연한 전광훈 목사(왼쪽). 전 목사는 이날 신혜식 대표(가운데)의 진행으로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 김국성 선생(오른쪽)과 함께 출연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제가 8월 15일 행사를 10년 동안 이끌어 왔는데, 이번 8.15 행사가 가장 많이 모였습니다. 그전 8.15 행사는 교보문고 앞에서부터 광화문 광장에만 (집회 인원이) 꽉 찼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집회 본부 자체를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했는데 길 양쪽이 (집회 참석자로) 거의 꽉 찼습니다.”

지난 28일 시사언론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한 전광훈 목사(자유통일당 대표, 사랑제일교회 담임)는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통일 1000만 8·15 국민대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 목사가 주도하는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이 주축이 되어 주최했던 이번 집회에는 무려 10만 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였다.

애국시민들이 현장에서 한 뜻을 모은 성공적인 집회로 평가받으나, 전 목사는 이날 방송에서 경찰측의 대응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전 목사는 “그런데 아직도 경찰이 안 바뀌었다”며 “집회 인원이 많이 안 모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장소를 4개로 찢어서 차벽을 쳤다. 도로변에 못 들어오게 막았고, 지하철역에서도 못 올라오게 다 막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오는 10월 개천절을 맞아 진행될 ‘10.3 집회’에 대한 긴급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 목사는 “8.15 행사가 많이 모였지만 왜 또 10월 3일 행사를 할 수밖에 없냐하면, 저는 정권만 바뀌면 다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주사파 세력 앞에 지금 밀리는 것 같다”며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힘에 밀리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벌써 탄핵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별 소리 다 나온다”고 우려했다. 

'신의한수'에서 발언 중인 전광훈 목사. /유튜브 영상 캡처
'신의한수'에서 발언 중인 전광훈 목사.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이대로 우리가 그냥 뒤에서 기도만 하고 있다가는 반드시 문재인 간첩이 추구한대로 대한민국 해체, 북한 연방제로 가는 것은 뻔하다”며 “특별히 앞으로 2년후에 다가올 총선에서 또한번 다수석이 저쪽으로 넘어간다면 그날부로 대한민국은 사망선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로 가면 2년 후 총선에서도 못 이길 것 같다”며 “그래서 우리가 다시한번 결집을 해서 1000만 조직을 하여 승리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또 “8.15 집회를 위해서 그 전에 2주간 전국을 돌았다. 제가 ‘문재인은 간첩’ 이라고 해서 3번이나 감옥도 갔다 왔지만, 속으로는 ‘간첩일 가능성 있다’고 타격을 하려고 한 것이지 ‘실제로 간첩은 아니지 않겠는가’ 생각했는데, 이번에 전 북한정찰총국 대좌 김국성 선생을 모시고 다녀보니까 이건 완전 간첩이더라”며 “그래서 이래로 뒀다간 대한민국이 반드시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한번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어야 되겠다는 각오를 했다. 그런 각오로 10월3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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