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버럭’ 일지
文대통령 ‘버럭’ 일지
  • 信望愛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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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2년 5개월간 10차례 격노·분노

현 정부 비판 받을 때, 前 정권 등 정치적 반대자 비판할 때 격노

"반대 진영의 비판 차단하고 지지층 결집 노린 듯"

문재인 대통령이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5개월 동안에 10차례 격노(激怒 : 격렬하게 화를 냄)와 분노(憤怒·忿怒 : 분개하여 몹시 화를 냄)했다고 한다.

이승만·윤보선·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등 12 명의 대통령 중에서 실권을 행사하지 못한 윤보선·최규하를 제외한 10명의 대통령들 중에서 가장 많이 분노하고 격노한 대통령은 아마 문 대통령으로 짐작된다.

임기의 반환점도 돌지 못한 2년5개월 동안에 10번이나 불같이 화를 낸다는 것은 문 대통령 자신이 무지하고 무능해서 일까? 어니면 참모진들이 무지하고 무능해서 일까? 그것도 아니면 국민들이 무지하고 무능해서일까?

무능하고 잘못된 정책을 수립해서 막무가내로 추진한 결과가 실책·실패·실정으로 나타난 것이 문재인이 10번에 걸친 격노하고 분노한 원인이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추태는 서당의 훈장이 혀가 짧아 자신이 ‘바람 풍(風)’으로 읽어야 하는데도 ‘바담 풍’이라고 읽자 학동들이 훈장이 가르치는(발음하는) 대로 ‘바담 풍’이라고 읽자 엉터리(틀리게)로 읽는다며 학동들을 꾸짖고 회초리로 때리는 것과 뭐가 다른지 분간이 안 된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한 이후 2년 5개월간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만 10차례 화를 냈다. 그 대상은 주로 현 정부가 추진한 일이 비판을 받았을 때와, 전(前) 정권과 야당을 비판할 때였다. 이를 두고 전자(前者)는 대통령을 정치적·정책적 비난으로부터 분리·차단시키기 위해서, 후자(後者)자는 정치적 반대자를 공격해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는 정치평론가들의 분석이다.

◇文 ‘버럭’, 10가지 중 8가지는 자기 책임

문 대통령이 버럭 대며 분노한 10가지 중에서 ‘돈 봉투 만찬’ 사건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등 2가지는 전 정부(박근혜 정권 시절) 관련이며 나머지 8개는 모두 자기의 책임이다. ‘돈 봉투 만찬’ 사건은 과거부터 관행으로 문재인과 사상과 이념이 같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도 있어온 것으로 상관이 하부 직원의 수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지급한 일종의 격려금이었다. 이 사건에 관련된 검사들이 전 정권에서 임명되었으니 적폐 청산이란 미명으로 책임을 물으며 문재인이 버럭 대며 화를 낸 것이다.

그리고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은 국방현대화 차원(북한의 발사한 미사일 요격)에서 전 정부에서 계속되는 사업이었다. 문 대통령이 버럭 대며 화를 낸 것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자주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속국이나 조공국처럼 저자세를 만방에 알린 본보기였다.

채널A 영상 캡쳐

그렇게 중국에게 굽실거리고도 국빈 방문 기간 10끼의 식사 중에서 8끼를 혼밥을 먹고는 변명할 여지가 없으니까 구차하게 중국 서민들의 생활과 문화 체험 운운해서 또 한 번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나머지 8가지는 모두 문 대통령이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정책 실패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책임 회피, 책임 전가, 자기 합리화를 위해 불같이 화를 낸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런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것은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무지와 무능 때문이다.

또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 그리고 다양한 경험과 경력이 있는 인재를 기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는데도 내편 챙기기 캠코더 인사로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엄청난 실패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문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해 야당·언론·학생·국민들의 반대 집회와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이 관제 시위와 집회를 조작하여 국민과 국론이 완전히 두 동강 나있다. 정부에서는 문재인이 버럭 대며 화를 내고 민주당에서는 대표인 이해찬이 버럭 대고 있다. 당 서열 1, 2위가 구색이 잘 맞다. 아주 재미있는 코미디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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