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세계적 축제인 라 토마티나(La Tomatina)가 코로마19 여파로 2년만에 돌아왔다.
토마토를 서로 던지며 즐기는 축제다. 서구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자재 토마토, 하지만 너무 익었거나 품질이 낮아 못 쓰게 된 토마토를 이런 식으로 소비하며 스트레스를 날린다.
8월 31일(현지시간)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토마토 130톤을 서로에게 던졌다. 1945년 토마토 값 폭락에 분노한 지역 농민들이 당국을 향한 항의 표시로 토마토를 집어던지면서 축제가 시작됐다는 설이 있다.
조동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