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다음 차례는 유시민
조국 다음 차례는 유시민
  • 信望愛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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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지 35일 만에 명칭과 형식은 가족을 위한 생각과 문제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한 자진 사퇴이지만 사실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조국을 나가라고 요구했다는 것이 언론에 의하여 밝혀졌다. 조선일보는 지난 15일자 정치면 「지지율 급락하자… 靑, 조국에 사퇴 날짜 3개 주고 "택일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를 하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한 배경에 청와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조 전 장관에게 사퇴 날짜를 셋 주고 택일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이 중 가장 이른 날인 '14일'을 골라 사퇴를 발표했다고 한다. 여권은 그동안 '조국 수호'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과 대통령 지지율의 동반 하락이 지속되면서 총선에 대한 위기감을 느꼈고, 이에 따라 청와대가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이 15일 법무부 국정감사 참석에 부담을 느낀 것도 사퇴 결심 이유라는 분석도 있다. 조 전 장관이 사퇴하지 않고 국감에 출석할 경우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거짓말할 경우 위증죄로 처벌 대상이 된다.”(기사 일부)

◇청와대의 조국 이미지 조작

그리고 동일자 사회면에 보도한 「'조국=검찰개혁 장관' 이미지 만들기 올인한 마지막 3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조국이 스스로 사퇴를 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가 계획적으로 ‘조국=검찰개혁 장관’으로 만들에 조국의 체면과 지위와 역할을 합리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하여 억지로 짜 맞춘 것임이 검찰에 의해 자세히 밝혀지고 있는데 요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사흘 전인 11일부터 청와대와 법무부는 급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대검에 갑자기 연락해 법무부와 직접 만나 검찰 개혁 방안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 법무심의관실 검사가 ‘(검찰 개혁은) 예규에 따라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제동을 걸었고, 법무부는 해당 검사의 보직을 다른 업무로 변경한 뒤 관련 업무를 법무심의관실 내 다른 직원에게 맡겼다고 한다. …… 한 검사는 ‘오전에 공문을 받아 의견을 모으고 오전 중으로 의견을 보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청와대와 법무부가 조국이란 사람의 개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절차를 무시 하고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했다.”

결국 조국이 장관직에서 물러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과 가족의 이중적인 추태 그리고 문재인의 독선과 아집, 비이성적 정치 행위가 국민들의 불신으로 승화되어 문재인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급락하니까 관제 시위까지 만들어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민심을 거역하지 못하고 백기를 든 것이다.

문재인은 조국의 사퇴를 끝까지 안타까워하며 그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온갖 미사여구를 총동원한 다음에 “저는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다고 했는데 완전히 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고 하는 소리 같다.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때 국민들의 반대 여론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할 때의 국민 여론은 54%가 반대를 했는데 무슨 ‘환상적인 조합’인가?

아무튼 조국 법무부 장관은 자진 사퇴라는 미명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남은 것은 사퇴 후에 닥칠 역풍을 문재인의 당·정·청이 얼마나 지혜롭게 극복을 하느냐에 달렸다. 조국이 사퇴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정권의 나팔수 같은 어용 문학인들이 조국의 사퇴를 반대하며 편드는 반응이 참으로 가관이다. 이들의 추태는 문재인의 지지도 추락에 기여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지영은 “(조국의 사퇴에)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검찰은 한 (조국의) 가족을 살해했다. 이번 주 민주당 지지율 폭망하기를!!”다며 검찰을 비난하며 조국의 사퇴를 압박한 민주당을 저주했다. 안도현은 “칼(검찰)과 풀잎(조국)의 싸움이었다. 풀잎이 버티자 칼은 풀잎을 난도질했고 풀잎은 결국 스스로 목을 꺾었다……칼은 풀잎의 뿌리를 보지 못했다. 풀잎이 칼을 이긴 것이다”고 조국을 감싸며 검찰을 비난했다.

◇아! 공지영과 이외수

이외수는 “딱 오목 2수밖에 안 되는 수준을 가진 한국당과 그와 똑같은 수준의 추종자들은 문 대통령의 깊은 수읽기를 헤아리지 못한다. 대통령은 분명 검찰과 언론을 향해 공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아부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데 유시민이 어째서 입을 닫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는 자숙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도피를 한 것일까? 그는 조국 사퇴 전 사사건건 조국과 그의 가족 편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보다 못한 김근식 교수는 “유시민이 ‘조국 구하기’는커녕 본인도 헤어나기 힘든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유시민이 위선과 독선이라는 진보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면 성난 민심의 파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진짜 사라지고 만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조국이 자기 입으로 ‘이제는 한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정치판에서 사라졌으니 이제 유시민이 사라질(내려올) 차례가 되었다. 조국이 사퇴한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조국의 호위무사인 유시민이 아무런 반응도 없다. 이는 자신이 사라져야 할 판국임을 알고 미리 사자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촉석봉정(矗石逢釘 :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이란 말이 있다. 자칭 작가요 기자인 유시민이 국민의 엄중한 정을 맞아 조국 다음 차례로 반드시 추락해야 한다. 추락을 하지 않으면 국민이 강제로라도 추락을 시켜야 한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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