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톡홀름 협상 때 갈마 개발·지원방안 제시했었다"
"美, 스톡홀름 협상 때 갈마 개발·지원방안 제시했었다"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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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미협상 결렬을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YTN 화면 캡쳐) 2019.10.6


미국이 이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 당시 북한에 관광지 건설과 관련한 장기 계획을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측은 북한 김정은이 주목하고 있는 원산ㆍ갈마 해안관광지구에 대한 개발 계획과 지원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 측의 이런 제안에 북한 대표단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갈마 지구 개발은 갈마 반도에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원래 올해 4월15일(김일성 생일) 완공 시점이었다. 그러나 10월 10일(노동당 창건 기념일), 다시 내년 김일성 생일로 계속 완공 시점이 미뤄져 왔다. 지난 여름 박봉주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장을 방문,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격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은 약 8개월만에 재개된 것이었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 하고 끝났다. 당시 북한 측 대표였던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스웨덴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결렬 성명을 발표하면서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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