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또 화웨이 공격, 중국산 장비 구입하면 보조금 차단
美 또 화웨이 공격, 중국산 장비 구입하면 보조금 차단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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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통신 업체 화웨이와 ZTE(중국명 중흥통신)를 또 다시 공격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의 장비를 구매하는 미국 기업에게 정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표결에 붙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FCC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미국 기업들이 국가 보조금으로 화웨이와 ZTE의 장비를 사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FCC는 아지트 파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관련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차단을 골자로 한 안건을 11월19일 표결에 붙이기로 했다. 만약 찬성이 많으면 이 안은 30일 이내에 효력을 발휘한다.

파이 회장은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차단해야 한다"며 "어떤 리스크도 떠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조금 지급 중단이 결정될 경우 미국 중소도시의 소형 통신사를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는 중소형 이통업체들이 연방정부의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FCC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통신 보안에 관련된 것으로, 미중 무역 전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올해 초 보안을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반도체 등 부품 공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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