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가 동북부 하르키우州의 이지움을 탈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지움을 방문해 군인들을 격려했다. /AFP=연합
최근 우크라이나가 동북부 하르키우州의 이지움을 탈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지움을 방문해 군인들을 격려했다. /AFP=연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한 하르키우州(주)의 이지움에서 국기게양식을 가졌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인해 북동부 하르키우州에서 퇴각한 상태다. ‘이지움 탈환’은 군사전략적 의미가 크다. 하르키우州에서 지금까지 고문 살해당한 시신이 6구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입증되진 못했다.

동부 도네츠크 州 스바토베와 스타로빌스크 등에서도 우크라이나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그러나 14일 크레민나 시에 러시아군이 재진입, 게양돼 있던 우크라이나 국기가 찢기는 사태도 발생했다.

이달 들어 하르키우州 바라클리아·쿠피안스크·이지움을 연이어 되찾고 우크라이나는 동부·남부 전선에서 러시아와 치열한 공방 중이다.

특히 도네츠크 북부 리만 수복 에 집중하고 있다. 루한스크州 진격을 위한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이 도청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이에서 전투 거부의 목소리가 거세며, 모두 공황에 빠져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을 방문해 병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을 방문해 병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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