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원 추방' 靑직보했던 JSA대대장, 한미연합사단 전출
'北선원 추방' 靑직보했던 JSA대대장, 한미연합사단 전출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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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재개된 1일 오전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입구에 비무장한 군인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자료사진)2019.5.1 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주민 2명 추방 사실을 국방부 장관이 아닌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문자메시지로 보고해 논란이 된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이 타 부대로 전출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유엔군사령부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어제 새로운 JSA (부)대대장으로 한국 육군 최진용 중령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최진용 신임 대대장의 전임자는 김유근 1차장에게 직보 문자를 보내 논란에 휘말렸던 A중령으로, A중령은 한미연합사단 참모로 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A중령이 청와대측에 문자를 보낸 경위 등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중령이 청와대 고위관계자인 김 차장에게 직접 문자로 보고한 것은 군 보고 체계를 건너뛴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보안 유지가 어려운 휴대전화로 보고해 보안 상에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A중령이 이 시기에 자리를 옮긴 것은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유엔사 측은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 임기가 만료돼 전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은 전날 트위터에 JSA 한국군 경비대대장 이‧취임식 사진을 게재하면서 "그(A중령)는 24개월 간 멋지게 임무를 마치고 지휘권을 내려놨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해상에서 16명의 동료 선원을 살해하고 도주하던 북한 선원 2명을 지난 2일 동해상에서 나포하고, 지난 7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추방한 사실을 추방 당일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은 당일 A중령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한 김 차장에게 "동해상으로 내려온 북한 주민 2명을 북측으로 송환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뉴스1이 사진으로 포착해 최초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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