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밀린 전기료만 1337억원 "2년만에 66%↑"
경기침체에 밀린 전기료만 1337억원 "2년만에 66%↑"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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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 9월까지 전기요금 체납액이 2년만에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입수한 전기요금 체납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기요금 체납액은 1337억원으로 2년 전(2017년 9월)보다 66.7% 늘어났다.

특히 모든 용도의 체납액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제조업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과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일반용 전기요금 체납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7년 9월 448억원었던 산업용 체납액은 올 9월 720억원으로 60.0%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용도 292억원에서 429억원으로 46.9% 증가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체납한 기업은 2년 전 8000여개에서 9000여개로 소폭 증가했으며 일반용은 7만2000개에서 6만7000개로 줄었다. 체납액 규모는 크게 늘었지만 체납을 한 기업 및 자영업자는 소폭 증가 또는 감소한 것이다.

이는 사실상 기업과 자영업자 한 곳 당 체납액이 늘어난 것으로,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주택용 체납의 경우 체납액과 체납 호수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 9월 주택용 체납액은 130억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납 호수도 554개에서 615개로 늘었다.

이 역시 경기 침체가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반적인 경제사정의 악화로 전기요금 체납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의 에너지 복지정책의 확대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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