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TBS 드라마 ‘언내추럴’(2018년)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된다. /네오스토리 제공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일본 TBS 드라마 ‘언내추럴’(Unnatural 2018년)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된다(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네오스토리).

국내 리메이크작 출연 배우나 공개 일자, 방영 채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판 리메이크가 일본 원작보다 히트를 친 경우도 많아 이번 리메이크 역시 기대를 모은다. ‘꽃보다 남자’ ‘직장의 신’ ‘하얀 거탑’ 등 모두 일본의 만화·드라마에 기반했으나, 한국 영상문화의 저력을 알리며 원작을 뛰어넘은 작품들이다.

원작이나 일본 내 영상화 작품 이상의 인기를 국내외에서 누렸다. 한국적 재해석 능력과 더불어 배우들의 외모·연기력, 연출력 등 다방면의 강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언내추럴’은 법의학자인 주인공이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뒷면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나가는 미스터리 의학 드라마다.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가 법의학자 ‘미스미 미코토’를 연기했으며,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을 쓴 일본의 인기 작가 노기 아키코가 집필했다.

2018년 일본 최고의 화제작으로, 제96회 일본 드라마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각본상·감독상·OST, 총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일본 드라마 아카데미상’(1994년 창립)은 현재 연 4회(시즌 별) 시상되는 해당 업계와 시청자들의 큰 축제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