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대영 수사관, 文정권 끝장낸다
고 백대영 수사관, 文정권 끝장낸다
  • 손승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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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 vs 하명"…청와대 수사지휘 논란 (CG)[연합뉴스TV 제공]
"관례 vs 하명"…청와대 수사지휘 논란 (CG)[연합뉴스TV 제공]

이제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종말이 다가온 것 같다. 문재인 정권 권력형 비리 의혹과 관련된 핵심 증인 2명이 이틀 새 잇달아 자살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상인그룹 사건 피고발인 A씨는 지난달 28일 자살한데 이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받고 검찰에 조사를 받았고 재조사를 앞둔 백원우 민정비서관의 별동대였던 백대영수사관이 마침내 자살을 했다.

시중에 나도는 백대영 수사관의 자살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이를 두고 “자살 당했다” 말하곤 한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검찰 수사관 백대영씨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근무 당시 동료들에게 “민정비서관실에서 하는 일이 대단히 위험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고 동료들이 증언을 했다. 그 발언은 그만큼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별동대 일이 불법적인 사찰이나 불법첩보 수집 등이 많았다는 반증이다.

백대영 수사관은 현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에 파견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밑에서 이른바 '별동대'로 활동한 뒤, 올해 2월 검찰로 복귀했고 8월부터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에 배치됐다.

◇“靑서 유재수 수사정보 집요하게 요구해온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가 1일 오후 숨진채 발견된 서울 서초구 한 사무실. 사진=연합뉴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가 1일 오후 숨진채 발견된 서울 서초구 한 사무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백대영수사관이 유재수 수사팀에 복귀하자 “다른 곳 가고 싶다”며 울며 하소연했고 형사6부에 근무하던 최근에는 주변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가 유재수 사건 수사 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해온다"면서 펑펑 울면서 하소연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 청와대 민정감찰반이었다가 양심선언 후 문 정권과 결연히 맞서고 있는 김태우 전 수사관이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향해 천벌받는다고 일갈한 이유다. 동부지검 형사6부에 배치시켜놓고 유재수사건의 수사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하라며 온갖 협박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강건하고 유능한 수사관이 주위에 펑펑 울면서 하소연까지 했을까.

이미 올 초 울산지검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던 백대영수사관을 만난 지인은 “수사를 받고 나온 백대영 수사관이 김기현 전 시장의 첩보를 봤는데, 경찰 양식이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지인은 "그는 정보 문건 생산을 담당했던 베테랑이었기 때문에, 한눈에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청와대와 경찰은 해당 첩보의 생성 과정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지만 이미 청와대와 민주당에 첩보문건을 제기한 당사자가 경찰에 도움을 받아서 그 첩보문건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청와대가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 전 경찰에 내려 보낸 이른바 '김기현 울산시장 비위 첩보' 문건에 김 전 시장과 함께 울산 지역 야당 국회의원 3~4명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내용도 적혀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전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이 실제로 이 의혹을 내사했다. 청와대가 이 문건을 경찰에 하달해 시장과 국회의원 대부분이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울산 지역 전체를 민주당으로 갈아엎을 더러운 공작을 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첩보 문건은 청와대 해명처럼 '단순 비위 이첩' 문건이 아니라 울산지역 야당 정치인들을 타깃으로 한 것이어서 하명 수사용이라는 것이 명백해 보인다.

한편 검찰은 2일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전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출신 백대영수사관의 휴대전화와 유서를 확보했다. 검찰이 사망한 현장에서 확보한 유류품을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가져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유서에서 “휴대전화 초기화 말아달라”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한 뒤 걸어나오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한 뒤 걸어나오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백대영수사관의 유서에서는 문 정권을 끝장낼 결의의 찬 당부가 나왔다고 한다.

“윤석열 총장께 미안합니다.”

“우리가족들을 잘 배려해달라”

그리고 ”제 휴대전화의 초기화를 말아달라“

최고의 수사능력을 가졌고 정무감각이 탁월했던 백대영수사관이 자신이 이렇게 유서에 남기면 윤석열 검찰총장팀에서 휴대전화 초기화를 안할 것이라고 이런 내용을 남겼을까? 대검 고위 간부 10여명을 대동하고 빈소를 방문한 윤석열 총장은 사랑했던 부하직원 영정 앞에서 굳게 입술을 깨물었을 것이다.

윤총장의 결의는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휴대폰 포렌식으로 백대영 수사관에게 연락해 협박과 강압을 한 혐의가 나타나는 정부고위관계자와 그 윗선까지 털끝만한 혐의까지 명명백백 밝혀서 단호히 단죄하리라.

이제 별동대의 울산파견은 고래포획 분쟁해결을 위해 갔다고 하는 청와대 노영민 실장이나 검찰에 항의방문 해야된다고 핏대 세우는 민주당은 우리국민들에게는 그저 단말마의 비명으로 보인다.

“고 백대영 수사관 드디어 문재인 정권을 끝장낸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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