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10·3 자유통일 국민대회’ 앞두고 국민들에게 참여 호소
“이날 좌파가 장악한 3500개 주민자치회 깨고 자유마을로 선포할 것”

“尹 대통령, ‘혁명 상황’ 인식해야...北연방제 세력 준동 잊으면 안돼”
“이재명 찍은 국민들이 고정간첩 따라 같이 말하는 ‘동조간첩’ 된 것”

“혁명으로 국내 뿐 아니라 북한 문제도 해결해야...10월 혁명의 주제”
“北 내부충동 위해 국민대회 하는 것...핵심은 노동당 정권과 김정은”

26일 시사언론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한 전광훈 목사는 ‘10·3 자유통일 국민대회’에 국민들의 적극인 참여를 호소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26일 시사언론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한 전광훈 목사는 ‘10·3 자유통일 국민대회’에 국민들의 적극인 참여를 호소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3년 전 2019년 10월3일 국민대회는 사실 인류역사의 기록입니다. 그런데 이번 10월3일 국민대회에는 전 국민 1000만명이 나와야 합니다.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습니다. 나라가 없는데 개인과 가정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켜야겠다고 느끼시는 전 국민들은 광화문 이승만 광장으로 다 나와 주십시오. 나와서 우리가 임팩트를 줘서, 이번 10월3일을 혁명의 기점으로 삼을 것입니다.”

26일 시사언론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한 전광훈 목사(자유통일당 대표, 사랑제일교회 담임)는 다음달 3일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열릴 ‘10·3 1000만 자유통일 국민대회’를 앞두고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전 목사는 “(10월3일에 적극적으로 국민들이 참여해야) 윤석열도 지켜내고 자유통일로 갈 수 있다. 안 그러면 100% 대한민국은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날 방송에서 “저는 그동안 더운 여름에 휴가도 못 가고 계속 1000만 조직을 위해 일해왔다”며 “10월3일이 되면, 좌파들이 과거 박헌영의 인민위원회처럼 조직을 다 해 놓은 전국 3500개 동네 주민자치회를 깨버리고 자유마을로 선포할 것이다. 3500개 자유마을로 선포해서 전국의 마을도 (좌파들에게) 결코 내 놓을 수 없다. 10월3일은 대한민국이 새로 태어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파도 우파도, 대한민국 지도자들이 제 정신이 아니다”

26일 유튜브 '고성국TV' 방송에서 대화 중인 고성국 박사(왼쪼)와 전광훈 목사. /유튜브 영상 캡처 
26일 유튜브 '고성국TV' 방송에서 대화 중인 고성국 박사(왼쪼)와 전광훈 목사. /유튜브 영상 캡처 

전 목사는 “국가도, 개인도, 기업도 수명이 다 됐을 때 일어나는 두 가지 현상이 있다. 저는 대한민국의 수명이 다 된 것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며 “첫 번째는 지도자가 멍청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그 나라는 끝난다. 대한민국이 지금 수명이 다 됐다는 이유는 야당도 여당도, 좌파도 우파도 전체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 제 정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 분단 후 70여 년을 살아보니 이렇게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왜 지금와서 다시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의 연방제로 가자고 하느냐”며 “(문재인 정부시절) 이 말에 국민들이 다 속았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말기현상이 일어났다. 저는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말기현상을 일찍 알았고, 그래서 2019년 6월8일에 제가 7가지 조건으로 ‘대한민국 망했다’라고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써 시국선언을 하니까 정치가들은 못 알아듣더라”고 했다. 

그는 “교계 목사님들도 못 알아듣더라. 오히려 평신도들이 알아들었다. 그리고 강남의 아줌마 부대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뛰어나왔다. 그래서 광화문 현상이 일어났다. 그결과로 사실은 정권이 교체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그런데 왜 또 대한민국이 말기현상이 나타났다고 하느냐 하면, 5년 연기됐을 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저렇게 정치하면 안 된다. 일반적인 지도자로서가 아니라 혁명으로 접근해야 한다. 혁명이라는것은 기존 제도, 기존 상식으로는 도저히 나라를 바꿀 수 없을 때 일어나는 마지막 현상”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평온한 정상적인 국가인 것처럼 생각하고 정치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혁명 상황이라는 것을 아시고, 5·16 군사 혁명이 일어났을 때처럼, 이승만 대통령이 국가를 건국하러 들어왔을 때처럼 인식을 해야 한다. 결국은 체제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 연방제로 가려고 하는 문재인 세력이 다시 준동하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세뇌당한 ‘고정 간첩’이 150만 명”

전광훈 목사는 "북한의 김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10월 혁명의 주제”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전광훈 목사는 "북한의 김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10월 혁명의 주제”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전 목사는 “건국 후 70년 동안 북한이 직접 7년간의 간첩교육을 시키고 남한에 파송한 ‘직파 간첩’이 15만 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직파 간첩이 내려온 후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을 세뇌시켜서 만든 고정 간첩이, 김국성 선생의 증언에 의하면 그 10배인 150만 명이다. 그리고 자기는 간첩인지 모르는데, 그 150만명을 따라 같이 말을 하고, 같이 행동하는 ‘동조 간첩’이 이번에 이재명을 찍은 국민들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이 주장했던 제1의 철학이 주한민국 철수였다”며 “이재명의 자서전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는데, 선거할 때는 이 자서전을 거둬들여 버렸다. 그 자서전을 그 전에 산 사람이 나에게 그 책에 대해 브리핑 해 줬는데, 책의 전체적인 핵심 내용이 바로 주한미군 철수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가 말기 현상의 두 번째는 국민들이 적의 전략에 동의를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나라는 주사파의 이론에 국민들이 다 속아들어갔다. 이게 나라가 망하는 증거다. 옛날에 제국들이 망할때도 다 그랬다. 적들이 주장에 동의를 한다. 우리가 일본에게 나라가 망할때도, 국민들이 뭐라고 ‘차리리 이 나라는 일본에게 위탁경영하는 것이 더 낫다’ 그래서 일본에 결국 넘어간 것이다. 지금은 ‘연방제 통일이 좋다’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라가 망한다는 것을 경고만 하는 것은 선지자가 아니다.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나는 1차 대안은 성공했다.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히 이긴 것이 아니고 5년이 연기됐을 뿐인데, 이제 이 상태에서 절대로 나라를 북한에 넘겨줄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대한민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나라가 북한 연방제로 간다는데 그걸 어떻게 두고만 볼 수 있나”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그래서 우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광화문 운동으로 일단 대한민국 수명을 5년을 연기시켰고, 이번에는 우리도 혁명으로 맞짱 뜨기 위해 10월3일을 디데이로 잡았다”며 “이번에 혁명을 해서 완전히 국내 문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김정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이번 10월 혁명의 주제”라고 했다.

끝으로 “김정은을 시베리아로 내 쫓든지, 아니면 북한 안에서 쿠데다 일으키는 사람이 나타나든지, 이런 것을 바깥의 환경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북한 안에서 이런 충동이 일어나도록, 이걸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10월3일 국민대회를 하는 것”이라며 “핵심은 북한의 노동당 정권과 김정은이다. 김정은 하나만 해결해 버리면, 남북한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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