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첫 해 하루 1900개 기업 폐업
文정부 첫 해 하루 1900개 기업 폐업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9.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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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 해 동안 매일 약1900개의 기업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은 기업들은 경기에 민감한 도소매·음식업종이거나 1인기업, 자영업 같은 소규모 영세사업장이었다.


통계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기업생멸행정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소멸한 기업은 69만8000개였다. 단순평균으로 매일 약1900개 기업이 사라진 셈이다.

소멸기업이란 2017년에 매출·종업원 기록이 있지만 2018년에는 그 기록이 '0'인 기업, 즉 2017년 1~12월 사이 어느 시점엔가 폐업한 기업을 의미한다.

특히 자영업에서 소멸기업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7년 소멸한 개인기업(자영업) 수는 65만6000개였다. 이는 전년보다 12.0% 증가한 수치다. 소멸기업 증가율도 전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기업 소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7년 소멸한 1인기업 수는 64만4000개로 전체 소멸기업 중 92.2%를 차지했다. 게다가 소멸 규모는 전년에 비해 12.2%나 커졌다. 10인 미만 기업들까지 소멸기업 수는 전년비 증가세를 보였다. 10인 이상 기업부터는 종사자 규모가 클 수록 소멸기업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소멸하는 기업들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Δ도·소매업(17만8000개, 전체 중 25.4%) Δ숙박·음식점업(14만6000개, 20.9%) Δ부동산업(13만6000개, 19.5%)였다.

전년에 비해 소멸기업 수가 가장 빠르게 오른 업종은 Δ운수·창고업(전년비 증가율 30.7%) Δ부동산업(28.8%) 순이었다.

기업 소멸률은 2017년 11.5%를 기록했다. 이는 Δ2014년 14.0% Δ2015년 11.5% Δ2016년 10.8%로 낮아지다가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소멸률이란 그 해 소멸한 기업 수를 활동중인 기업 수로 나눈 것으로, 소멸률이 높아진다는 건 기업 폐업이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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