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측 '선거 각본'대로 움직인 黨·政·靑
송철호측 '선거 각본'대로 움직인 黨·政·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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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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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총선때 송철호, 선거대책본부장·후원회장은 조국 -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운하(당시 울산경찰청장·오른쪽) 대전경찰청장이 주도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측근에 대한 수사가 청와대의 하명 수사였다는 정황을 검찰이 확보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은 조국(가운데)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조 전 장관은 2012년 송철호(왼쪽) 시장이 총선에 출마할 때 후원회장과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고 2년 뒤 송 시장이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도 선거운동을 도왔다. /연합뉴스·
2012년 총선때 송철호, 선거대책본부장·후원회장은 조국 -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운하(당시 울산경찰청장·오른쪽) 대전경찰청장이 주도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측근에 대한 수사가 청와대의 하명 수사였다는 정황을 검찰이 확보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은 조국(가운데)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조 전 장관은 2012년 송철호(왼쪽) 시장이 총선에 출마할 때 후원회장과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고 2년 뒤 송 시장이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도 선거운동을 도왔다. /연합뉴스·

문재인 청와대의 선거 개입이 어디까지 갔단 말인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정부·민주당이 송철호 현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송 시장 측이 만든 주요 선거 전략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정황이 나타났다.

검찰이 확보한 2017년 하반기 송 시장 측 선거 전략 문건엔 '단독 공천' '현직 장관들의 울산 방문' '청와대와의 공약 협의' 등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知己)다.

문건에는 민주당 당내 경선 없이 송 시장을 단독공천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또 송 시장의 선거 공약 등과 관련해 청와대와 사전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들은 모두 실현되었다.

▲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뉴시스
▲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 상황을 목격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은 배신감과 분노로 멍들어가고 있다. 도대체 문 정부 청와대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들은 촛불혁명이란 미명 아래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 하는가?

현재 형국은 정치권력이 가장 부패했던 자유당 말기 시절과도 비교될 수 있다. 청와대가 지난 지방선거에 경찰을 동원 개입한 정황에 대한 해명을 보면 마치 1960년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며 시위하던 국민들에게 경찰이 총을 쏜 이후 이기붕 부통령이 “총이란 쏘라고 있는 것이다”라고 해명하는 것과 같다.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다. 발뺌하고 거짓말하고 변명이 궁색하면 “우리가 뭐 잘못했느냐”는 식이다. 나중에 가면 “혁명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무너질 대로 무너진 문재인의 정치권력이 더 이상 추락하면 자유당 말기 상황처럼 대국민 폭력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세계사를 보면 사회주의화 과정에는 ‘국가폭력’이 필연적으로 뒤따랐다. 그 첫 번째 신호탄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숙청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민국 자유 시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만이 이런 국가폭력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 5일 오후 자유한국당 '친문(친문재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왼쪽 두 번째)과 정태옥 의원( " 세 번째)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하는 고발장을 든 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5일 오후 자유한국당 '친문(친문재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왼쪽 두 번째)과 정태옥 의원( " 세 번째)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하는 고발장을 든 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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