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광주·대구 등 캠퍼스·체육관·광장서 일주일간 예배
“한국교회가 깨어나고 예배와 기도와 헌신이 살아나길 기대”

'2022 홀리위크' 포스터. /서기청
'2022 홀리위크' 포스터. /서기청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 등 주요 도시의 캠퍼스와 체육관, 광장 등에서 진행되는 ‘2022 홀리위크’가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Begin Again 거리와 광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예배와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울기독청년회(서기청)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는 ‘홀리위크’는 ‘평양대부흥운동’, ‘엑스플로74 대회’처럼 일주일간 예배를 드림으로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돼 왔다. 

일정 순서는 먼저 3일부터 6일까지 청년들로 구성된 ‘홀리위크 원정대’가 ▲부산(10.3 저녁 7시 부산역광장) ▲대구(10.4 저녁7시 동성로광장) ▲전주(10.5 저녁 5시 풍남문광장) ▲부천(10.6 저녁 7시 부천역광장)에서 도시 순례 버스킹예배를 진행한다.

모든 예배에서는 서기청 정기예배를 섬기고 있는 ‘워십퍼스 무브먼트’가 찬양을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젊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선포하고 청년들이 기도를 인도하며 각 지역의 예배자들이 한데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예배하고 기도할 계획이다. 특별히 첫 날인 3일 부산역광장 예배는 매주 월요일 저녁 부산역에서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통일광장기도회와 함께 드려진다.

마지막 날인 9일 저녁 6시30분부터 9시까지는 ‘2022 홀리위크 서울광장집회’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김동진 목사(일산하나교회), 서윤화 목사(험블미니스트리) 남궁현우 목사(서울에스라교회), 이성민 목사(성은감리교회),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지성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유상규 목사(영광스러운교회)가 기도를 인도하고 최상일 목사(서기청)가 콜링과 거룩한 선언 및 결단을, 정현영 목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가 마지막 축복의 시간을 맡아서 인도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집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다음세대문화축제인 ‘위틴즈 페스티벌(WE-TEENS-FESTIVAL)’이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의 찬양경연대회와 CCM 가수 김복유, 드러머 리노, 애니메이션 크루 등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홀리위크 도시순례 버스킹예배의 원정대 리더를 맡은 이상대 목사(서기청 기획국장)는 “홀리위크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관악구의 한 거리에서 5년간 쉬지 않고 예배했던 무명의 청년들로부터 시작했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홀리위크의 처음인 거리의 예배를 기억하며 도시순례 버스킹예배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표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이번 홀리위크 서울광장집회의 특징은 모든 화려함과 의례적 순서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아주 단순하게 찬양과 기도, 결단의 시간으로만 진행된다는 점”이라며 “심지어 의전성으로 할애되는 긴 설교 시간도 없고 회중찬양 외에는 특송 조차도 없다”고 했다.

서기청은 “이번 홀리위크의 도시순례예배와 서울광장집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깨어나고 예배와 기도와 헌신이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서울광장집회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전주, 부천에서의 광장예배에도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예배자들이 함께 나와 기도해주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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