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작은재단, 4일 ‘고등학교 기독 동아리 실태’ 발표
전체 83.3% “기독 동아리 활동 신앙성장에 긍정적”

기독 동아리 참여 이유(단위 : %). /더작은재단
기독 동아리 참여 이유(단위 : %). /더작은재단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기독 동아리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기도(예배) 드리고 싶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 동아리 학생의 절반은 기도와 예배를 위해 동아리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청소년을 위한 기독교 재단인 더작은재단(대표 오승환)은 지난 7월 전국 고등학교 교사 320명과 기독 동아리에 가입한 고등학교 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등학교 기독 동아리 실태’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앤컴리서치가 더작은재단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월 1~20일간 진행했다. 

재단에 따르면 학생들은 친목이나 심리적 이유보다 ‘신앙’ 때문에 기독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했다. 기독 동아리에 참여한 이유로 첫 손에 꼽은 건 ‘기도(예배) 드리고 싶어서’(27.8%)였다. 2순위로 꼽은 것까지 합하면 절반에 가까운 49.2%가 기도와 예배를 위해 동아리에 가입했다.

이어 ‘찬양·워십하고 싶어서’(18.3%),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싶어서’(11.1%), ‘성경·신앙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9.5%)가 ‘친구·선후배와의 친목 도모’(7.9%)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기독 동아리 활동이 자신의 신앙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83.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큰 도움이 된다’가 32.5%,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가 50.8%였다. 특히 1학년 75.9%, 2학년 82.1%, 3학년 87.9%로 나타나 고학년일수록 긍정적으로 기독 동아리를 봤다. 도움이 안 된다고 답한 학생은 8.7%에 불과했다.

기독 동아리 활동의 신앙 성장 도움 정도(단위 : %). /더작은재단
기독 동아리 활동의 신앙 성장 도움 정도(단위 : %). /더작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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