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러 군 도주, 현장엔 무기·식량 그대로 남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서 성경 말씀과 같은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성 미하일 황금 돔 수도원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프리마첸코 키이우 재향 군인부 부서장의 장례식 모습. /연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서 성경 말씀과 같은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성 미하일 황금 돔 수도원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프리마첸코 키이우 재향 군인부 부서장의 장례식 모습. /연합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에 대한 정보를 듣고 전투를 하기 위해 접근했을 때, 이미 러시아군은 도주했고 현장에는 탱크와 무기들 그리고 식량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간증을 난민들에게 들었다.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왜 러시아군이 모두 급하게 도주를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 일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강하게 기도하기 시작했던 전쟁 초기부터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6일 익명의 한 선교사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고 체코 프라하로 돌아온 이 선교사는 “슬로바키아 브라노브에서 만난 난민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특히 군인들을 위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고백하며 이같은 이야기들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난민들을 통해 이 간증을 처음 들은 후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동일한 일들에 대한 세 번의 간증을 들었다”며 “여호사밧 군대가 노래하는 자들을 앞세우고 전쟁터에 나갔을 때 이미 적들이 서로 싸워 모두 전멸했고 적군의 물품을 거두는데 사흘이 걸린 역대하 20장 이야기가 생각났다”고 했다.

이번 간증과 관련된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다.

(역대하 20:17~30)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24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27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다시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그 적군을 이김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28 그들이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에 나아가니라
29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30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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