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서울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 재석 의원 60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상정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이 전체 의석(112석) 중 76석을 차지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심의·의결했다. 폐지안은 곧장 긴급 안건으로 분류돼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됐다.폐지조례안은 서울 학생인권조
편집자주 : 기독교 국가인 미국은 한반도의 개화기에 수많은 선교사를 보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으며, 학교와 병원 설립 등을 통해 대한민국 각 분야의 뼈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대한민국의 해방과 정부수립, 한국전쟁 등 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친 나라다. 이런 미국의 최고지도자인 대통령들은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며, 이들 중 수많은 이들이 모범적인 신앙을 통해 미국국가 방향성과 정책 등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왔다. 자유일보는 신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기독교입국론을 통해 세운 대한민국에도 이런 신앙
작가 : Springrevolution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열기로 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회담은 오찬이 아닌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결정됐으며,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홍 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차담 회동
"어진(御眞·왕의 초상화)을 이봉할 날이 가까워져 왔으니 슬픈 감회와 기쁜 생각이 어찌 끝이 있겠는가?" (고종실록 1897년 6월 19일 기사)1897년 고종(재위 1863∼1907)은 지금의 덕수궁으로 거처를 옮긴다.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황제 즉위를 준비하던 그는 선원전을 지을 것을 명한다. 선원전은 역대 왕들의 어진을 모시던 신성한 공간이었다.과거 ‘영성문 대궐’로 불리며 덕수궁 안에서도 중요한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1920년대 일제에 의해 사라졌다. 그 선원전 터 일부가 26일부터 시민들에게 열린다.개방을 하루 앞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26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주임은 모두발언에서 "중미(미중)관계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음에도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왕 주임은 이어 "미국과의 갈등 국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면 모두가 패자가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을 향해 "우리는 미국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하며 시작부터 팽팽한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점점 무르익어가면서 다달이 100만원 이상의 연금액을 받는 수급자도 계속 늘고 있다.한 달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이 70만명에 육박했다.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7천183명이었다. 남자 65만5천826명, 여자 3만1천357명이었다.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사람이 68만6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족연금 4천560명,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다섯 곳 병원 교수 모두 일주일에 하루 휴진하더라도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휴진 날짜를 정하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들 개별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우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다음 주 화
시민단체들이 서울시의회에 나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했다.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서울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 학생인권조례폐지전국네트워크, 거룩한방파제, 바른문화연대, 수기총, 진평연,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6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본관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2021년 12월 나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해 6만 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아직까지도 이 조례를 폐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신속히 만나는 것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말했다.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
고 노재봉 전 총리의 나라사랑 정신은 그가 2021년 10월 30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에서 작성한 추도사와 그가 흘린 눈물에 잘 담겨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 뒤 그는 제자들과의 공부모임에서 자주 눈물을 흘렸다.제자들에 따르면 그는 극심한 이념대립과 6.25로 인한 분단을 극복하고, 지도자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만들어내었던 자유대한민국의 기적이, 21세기 들어 민족, 민중, 인민을 강조하는 좌파세력들에 의해서 국가역량이 총체적으로 망가지고 있는 작금의 위기상황을 깊이 염려했다고 한다.김영
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대안을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사회봉사부·사회선교위원회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고독사와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 아래 교회와 사회포럼을 개최했다.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률은 2021년 3,378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해 2019년 이후 40% 이상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58.6%로 가장 높았고, 20~30대도 6.5%를 차지했다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 제27차 2024 세계선교대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이천 덕평RUTC에서 ‘망대를 가진 파수꾼’이란 주제로 개최됐다.역대 가장 많은 선교사와 다민족 국가 제자들이 참석한 이번 선교대회에는 전 세계 95개국에서 400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전도와 선교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특별히 바누아투 정부 인사 및 교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메시지 전에는 바누아투 대통령 감사 선물(문화재) 전달식이 열렸다.세부 일정과 관련, 선교사합숙(17-18일)과 본 대회(19일), 선교축제주
노재봉 선생은 일제시대였던 1936년에 태어났다. 일제가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킨 지 6년째 되는 해로, 식민치하이기만 한 게 아니라 전란(戰亂)의 시대였다.선생이 태어나고 이듬해인 1937년 중일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은 아시아에서만 일어난 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미 전운이 짙어져가고 있었다. 1938년 3월 나치독일은 오스트리아를 병합한 데 이어 9월부터는 체코슬로바키아를 점령하기 시작했으며 1939년 9월에는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1941년 12월 일본은 진주만 공습을 했고 미국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최근 북한의 핵 운반 체계 다각화와 탄도미사일 시험 및 발사, 군사정찰 위성 발사, 선박 간 불법 환적, 대러 무기 거래 등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북한 정부에 모든 불안정을 조성하는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특히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은 안보회의를 열고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과 대러 군사 지원 등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이같은 메시지를 냈다. 조창래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尹 만난 낙선자들.. 중도로 외연 넓혀야, 대오각성 필요"조선일보가 또 왜곡했다. 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낙천, 낙선자들과의 오찬을 보도하면서 헤드라인으로 뽑은 제목이다. 하지만, 헤드라인과 달리 기사 내용에서는 부산 북강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완패한 서병수 의원의 발언이 유일했다.다른 참석자들은 "모든 것들을 바꾸고 고쳐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최재형 의원)." "수도권 선거 전략을 잘 짜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어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4호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40호 홈런을 쳤다.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1회초 콜로라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싱커를 건드렸다가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설욕했다.김하성은 2-1로 앞서는 3회 1사 1루에서 허드슨의 몸쪽 싱커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타구 속도는 시속 163.9㎞로 123.1m를 날아갔다.김
한국 축구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최근 국가대표 사령탑 후보에도 거론된 황선홍 감독의 지도자 인생에도 크나큰 오점으로 남을 ‘비극’이다.황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남자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이로써 황선홍호의 파리 올림픽행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