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개봉한 ‘범죄도시 4’가 첫날부터 예매율 90%를 뛰어넘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2024년 최고 예매량 기록은 물론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예매량 기록을 세웠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95.5%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량은 83만4000여장에 달한다. 지난해 천만 영화에 오른 전편 ‘범죄도시 3’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예매율(87.3%)과 예매량(64만여장)을 모두 뛰어넘었다는 게 배급사 측의 설명이다.개봉일 예매량으로 보면 ‘범죄도시 4’는 한국 영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각각 ‘경영권 탈취’와 ‘문화적 성과 침해에 대한 항의’를 주장하며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전날(22일) 하이브가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소속 임원 등에 대한 감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23일 오후 장 마감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1.18% 내린 21만 원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전날에도 7.81% 내리면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497억원이 빠졌다. 하락세는 이틀째 연속 이어졌다.하이브가
북한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제작사들이 만드는 작품에 하청 업체로 참여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일 제작사의 하청을 받은 중국 업체가 북한에 재하청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2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산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마틴 윌리엄스 선임연구원의 보고서를 통해 "설정 오류로 인해 작년말부터 비밀번호 없이도 서버 내 파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된 북한의 한 인터넷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서버에 업로드돼 있는 작업 파일의 몇몇 그림들이 미국, 일본 애니메이
이제훈 주연의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10%대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 첫 회에는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상징과도 같은 배우 최불암이 특별출연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수사반장 1958’ 첫 회는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MBC는 "역대 MBC의 금토드라마 가운데 첫 방송 시청률 1위"라고 설명했다. 전작인 김남주 주연 ‘원더풀 월드’ 1회(5.3%)보다 약 2배 높은 수치이며, 마지막 14회(9.2%)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치다.이 드라마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2003)가 미국 TV 시리즈로 탄생한다. 박 감독도 제작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17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 해외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의 TV 부문인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과 협력해 올드보이를 영어판 TV 시리즈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의 임원인 코트니 모크와 타라 조시가 이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다.박 감독은 이와 관련해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은 ‘올드보이’를 텔레비전의 세계로 가져가려는 내 창의적인 비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가 마지막 앨범 ‘렛 잇 비’(Let It Be)를 녹음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1970년 극장 상영 이후 54년 만에 다시 공개된다.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16일(현지시간) 마이클 린지-호그(83) 감독이 연출한 비틀스 다큐멘터리 ‘렛 잇 비’를 내달 8일부터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1970년 5월 개봉 이후 정식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화제를 모은다.이 다큐멘터리는 비틀스 멤버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수사반장’의 상징과도 같은 배우 최불암이 프리퀄 ‘수사반장 1958’의 서막을 연다.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측은 16일, 첫 방송을 사흘 앞두고 돌아온 ‘박 반장’ 최불암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35년 만에 만나는 노년의 박영한이 전해줄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2위였던 ‘도깨비’의 기록을 넘어선 숫자다.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눈물의 여왕’ 12회 시청률은 20.7%로 집계됐다. 이로써 ‘눈물의 여왕’은 2016년 방송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최고 기록(20.5%)을 뛰어넘었고, 2020년 방송한 ‘사랑의 불시착’(21.6%)에 이어 tvN 드라마 역대 흥행 2위에 올라섰다.16부작인 ‘눈물의 여왕’은 이혼을 결심한 재벌가 사위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미국 드라마 ‘동조자’(원제 The Sympathizer)의 첫 방영을 앞두고 미국 언론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HBO의 스파이 스릴러 ‘동조자’는 대담하고 야심 차고 눈부신 TV 시리즈"라고 소개하며 "할리우드에서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조자’의 각색을 박찬욱에게 맡긴 것은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고 평했다.타임은 "‘올드보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을 히트시킨 이 한국 감독은 수십년간 아름다움과 추함, 장르적 비유와 문학적 층위, 상업영화와 예술적 상상력을
7일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이 노래방 차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가수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로 나타났다.이어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이지의 ‘응급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이 밖에 마크툽·구윤회의 ‘메리 미’(Marry Me·6위),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7위), 빅마마의 ‘체념’(8위), 소찬휘의 ‘티어스’(Tears·9위), 버즈의 ‘가시’(10위)가 ‘톱 10’ 안에 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김병철·지성우·차기환은 최근 4·10 총선에 대한 MBC의 보도행태에 대해 “공영방송으로서의 품격을 걷어차 버린 MBC 보도, 심판을 면할 수 없다”며 5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방문진 이사들은 성명에서 “MBC는 대선 또는 총선을 앞두고 교묘한 방법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우익 정당에 불리하거나 편파적인 보도를 한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데 이번 2024년 4월 총선을 맞이해서도 여전히 그런 전철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MBC 뉴스데스크는 4월 2일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이대 초대 총장
"내가 좋아해서 하는 일인데, 이렇게들 환호해 주시니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참 잘했어요."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4 시어터 이문세’ 서울 콘서트에서는 ‘옛사랑’ ‘광화문 연가’ ‘빗속에서’ ‘소녀’ 등의 히트곡들이 울려퍼졌다. 이날과 5·6일 총 3일간 열리는 서울 콘서트는 회당 3000석 좌석이 전석 매진됐다.‘시어터 이문세’는 이문세가 지난 2015년부터 2년에 한 번꼴로 새로운 선곡과 콘셉트로 여는 브랜드 공연이다.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시즌이다. 이번 콘서트는 2년 전 서울 올림픽공원
꽃샘추위로 벚꽃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봄캐롤 ‘벚꽃 엔딩’의 차트진입도 전년보다 늦었다.지니뮤직 일간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벚꽃 엔딩’ 톱100에 진입했다. 30일까지 113위에 머물던 ‘벚꽃 엔딩’은 이날 33계단을 껑충 뛰면서 일간차트 80위를 기록했다.‘벚꽃 엔딩’이 역주행으로 지니 일간차트 톱100 진입한 시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이틀 늦었다. 지난해 ‘벚꽃 엔딩’은 3월29일 88위에 진입, 4월1일 16위로 급상승했다.올해 ‘벚꽃 엔딩’과 함께 봄의 전령사로 주목받은 노래는 역시 3월31일 톱100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로 ‘오징어게임’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류 경험자 60% 이상은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일 발표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에 따르면 해외에서 한국 문화콘텐츠를 접한 응답자 가운데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비율이 66.1%로 조사됐다.이는 2022년 60.3%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30.1%, ‘부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은 3.8%였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인 ‘딥페이크’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4월 10일 총선에 인공지능(AI) 금지령이 내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469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선관위는 전날 기준 선거법 위반으로 총 95건을 고발했고, 10건을 수사의뢰했다. 364건에 대해서는 경고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경북의 한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조 내 조직을 특정 예비 후보자 선거 운동에 활용하고, 조합원들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로 고발됐다. 선관위는 또 경남 예비 후보자의 선거 대
북한의 ‘청바지’ 단속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19세기부터 유행한 ‘청바지’를 북한은 ‘미 제국주의 상징’으로 간주하며 1990년대부터 착용을 엄격히 금지해왔다.다만 북한을 방문하는 서방 관광객에겐 이런 조치가 적용되지 않았다. 북한이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하는 외국 프로그램에서도 청바지를 입은 출연자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이 외국 프로그램 속 외국인 출연자 청바지도 검열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조선중앙TV가 25일 방영한 영국 BBC방송의 TV 프로그램 ‘정원의 비밀’을 보
인공지능(AI) 앵커와 AI 아이돌에 이어 이제는 AI PD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은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지난 12일 최종회를 공개한 MBC ‘PD가 사라졌다!’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듀서 ‘M파고’가 MBC 입사 후 예능 PD가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회실험 프로젝트다. M파고는 캐스팅부터 연출까지 직접 진행하며 한편의 서바이벌 예능 포맷을 만들어간다.AI PD는 여느 서바이벌에서 봐왔던 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게임들을 진행한다.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이 흘러나오는 영상에 무지막지한 전투기가 떠다닌다. 화제가 된 대한민국 공군 유튜브 채널의 1분 13초짜리 영상 ‘BOMB양갱(BOMBYanggang)’이 올라온 지 3일만에 조회수 65만회를 넘겼다.‘너랑 나눈 날들 마무리했었지’라는 아련한 가사와 함께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한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 ‘천궁-Ⅱ’의 실사격 영상도 담겨 막강한 공군력을 선보인다. 미사일이 표적에 적중하자 밤양갱 대신 BOMB(폭탄)양갱이라는 가사가 나타난다.영상을 제작·기획한 김용휘(대위) 공
배우 장국영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메가박스는 이달 27일부터 장국영이 출연한 대표작 5편을 상영하는 ‘R.I.P. 장국영’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4월 1일 장국영의 기일을 앞두고 그가 남긴 명작들을 통해 장국영이라는 배우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보는 기획전이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상영작은 ‘영웅본색’(1987) ‘영웅본색2’(1988) ‘천녀유혼’(1987) ‘아비정전’(1990) ‘패왕별희’(1993)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메가박스 측에 따르면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가 6월 초 공개된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는 19일 루카스 필름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6월 5일 공개를 확정하고, ‘스타워즈’ 새로운 기원을 알릴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는 "빛의 시대는 끝나고 어둠이 떠오른다"는 문구와 함께 ‘6월 5일’이라는 날짜가 명시됐다.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로, 고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