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를 배울 때는 규칙적인 스트레칭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을 뿐더러 안 쓰던 근육을 쓴 탓에 되레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스트레칭은 근육, 힘줄, 관절을 효과적으로 열을 내주는 워밍업으로 우리 몸이 움직이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준다. 워밍업은 한 마디로 관절에 기름질 하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칭은 운동 효과는 극대화시키며 긴장은 완화시키고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상의 위험을 줄여주고 부상시에도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채로 바로 댄스를 추기 시작하면 특히 시니어들에게는 근육에
건강한 모발을 위한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 대부분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보고 두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탈모는 의외로 단순한 두피 문제가 아니다. 후천적인 탈모의 경우 두피에 열이 오르거나 두피까지 충분한 혈액 및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따라서 금쪽같은 내 머리카락 한올한올 지키는 노력은 노후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다름 아니다.◇이것 먹으면 머리 빠진다=우선 피해야 하는 음식부터 체크해보자.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는 모발이 자라는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밀가루와 튀긴 음식은 우리 몸에
황정욱 모제림 성형외과 원장은 26년차 탈모 전문가다. 그는 탈모가 가족 내력이라 20년 째 자신도 탈모 치료 중이라고 귀띔했다. 조기 치료와 유전적인 이유를 파악한 약물치료 등을 통해 금쪽같은 머리카락을 지켜왔다는 고백이다. 실제로 모근 및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공급은 실제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황 원장이 첫번째로 꼽은 영양소는 비타민B7인 ‘비오틴’이다. 이는 우리 모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케라틴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실제 탈모 환자의 경우 비오틴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세월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다가오지만 노화는 다르다. 노화는 노력 여하에 따라 늦출수도 있고, 더 빠르게 노화가 될 수도 있다. 같은 나이지만 어떤 사람은 젊어 보이고 또 어떤 사람은 제 나이보다 훨씬 들어보이기도 한다. 결국 노화가 노력에 따라 통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특히나 탈모는 관리를 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크다. 주름이 없고 머리 숱이 적은 사람과 주름이 있지만 머리 숱이 풍성한 사람을 비교하면 아무래도 후자가 더 젊어 보인다.탈모 관리를 위해 전문 병원이나 두피 클리닉을 찾아 의학적인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가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울고,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그렇게 울었다.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돌아온 향기 가득한 한송이의 국화꽃이 된 당신은 이제 거울 앞에 앉았다. 더 이상 소쩍새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고 천둥과 먹구름도 멎었다. 일, 자녀, 책임감, 시간의 구속 등 희생과 의무감의 틀 속에 갇혀 있던 데서 자유케 된 당신은 이제 비로소 진정한 황금기를 맞았다. 신세대 시니어인 당신은 새로운 인생 황금기를 맞은 ‘뉴 골든 세대(new golden generation)’다.‘라이프 100 플러
‘몸짱 흉부외과 의사’로 이름을 알린 김원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펴낸 ‘해내려는 마음은 늙지 않는다’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며 70년을 재미있게 살아내고도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단단한 태도"라면서 인생 2막을 ‘배우고 운동하는 새 청춘’으로 거듭날 것을 권했다.마음과 몸이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 90대의 ‘슈퍼 시니어 몸짱(23면 커버스토리 참조)’들 처럼 근육의 힘, 근력을 키운다면 누구라도 한계가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몸 만들기에 있어 ‘10년 만 젊었어도’라는 아쉬움과 근심은 쓰레기통에 버리자.
1926년생으로 국내 최고령자 스키 마니아인 이근호(98)씨는 5㎞가 넘는 중급자 코스를 무려 15분만에 완주한다. 77세에 건강이 악화돼 폐 한쪽을 떼어냈고 90세에는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지만 스키를 통해 하체 근력을 키우며 전보다 더 건강한 신체로 거듭났다. 그는 스킨 타는 현역 최장수 슈퍼 시니어로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 중이다.‘시니어 테니스 왕’으로 불리는 97세 안효영씨는 매년 어김없이 전국 시민테니스대회에 출전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는 국내 최고령 현직 테니스 선수다. 테니스 기술 향상을 위해 그는 유산소 운동, 근력
70대에 우리나라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 그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스타일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젊은 감성의 패션 센스를 넘나드는 ‘옷 잘 입는 시니어’로 꼽힌다. 캐주얼한 ‘꾸안꾸(꾸민듯 안 꾸민듯)’부터 고급미가 넘치는 드레스룩까지 그의 패션 감각은 시니어 뿐 아니라 20~30대 MZ세대도 열광한다. 윤씨의 패션 스타일을 잘 모방한다면 젊은 층을 만나도 뒤쳐지지 않는 패션 감각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윤여정씨는 여배우로서의 화려한 느낌 보다는 심플하고 모던하고 차분한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라던가 가디건
"세상을 무대라고 생각하세요. 우리는 죽을 때까지 그 무대 위에 있어요. 아직 무대에서 내려오지 않았답니다. 무대 위에서 내가 무대 풍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 일까요. 보는 사람의 눈을 기분 좋게 만드는 기쁨을 주는 것도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요. 나이 들었다고 패포자(패션을 포기한 자)로 살지 말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거울 속에 비치는 10년 전의 나를 다시 만나보는 게 어떻습니까.“펄떡이는 물고기 같은, 생명력 넘치는 남자. 올해 주민증 나이 칠순을 맞은 지성언 대표. 그의 패션 스타일 만으로도 가진 것에
1979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랭어 교수는 70~80대 8명을 대상으로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을 진행,건강과 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한 마을을 1959년 분위기로 꾸미고 20살 어린 것처럼 행동하는 규칙에 따라 일주일간 보내도록 한 것이다. 놀라운 것은 8명의 시니어들 모두 시력, 청력, 기억력, 지능, 악력 등의 신체나이가 50대 수준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적 도움 없이 마음의 시계를 20년 되돌린 것만으로도 신체 나이가 20년 되돌아간 것이다.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 한식당의 돼지곰탕이 뉴욕타임스(NYT)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13일(현지시간) NYT는 뉴욕 지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8선을 발표하면서 한국 식당 ‘옥동식’의 돼지 곰탕을 소개했다. 2016년 서울에 문을 연 국밥 전문점 옥동식은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에 진출했다.투명한 돼지고기 육수가 특징인 옥동식의 돼지 곰탕에 대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라면서 "그러나 특별한 날에 먹으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NYT가 평가했다.이와 함께 NYT는 ‘올해 뉴욕 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2023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한복문화를 확산하고자 전시·체험·패션쇼 등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6회째인 올해는 ‘한복 입어 좋은 날!’이란 주제로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을 제공한다.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복상점’을 운영해 한복을 판매하고 ‘인생네컷 무료 체험’ 등을 진행한다. 20일에는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가 열리며 한복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
아시아 디저트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전통간식의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된장찌개 불고기 등 식사류 중심의 K-푸드 산업에 전통간식류가 빠져있다. 그러나 우리만의 전통간식문화를 서양의 디저트 문화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는 올 상반기 동남아에서 K-레트로 스낵 주문량이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약과를 비롯한 전통 한과와 김 제품, 견과류나 간식류가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대표적으로 약과의 주문량은 작년 대비 올해 상반기 무려 450% 성장했다. 약과는
오는 18일은 ‘쌀의 날’이다. 농사를 짖는 이들의 노고를 생각해보는 날이다.정부는 쌀 소비를 증대시키기 위해 ‘아침밥 먹기’, ‘지역막걸리 만들기’ 등 양적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밥심으로 사는 민족이라지만 밥만 많이 먹는게 능사는 아닐 것이다.쌀의 소비 증대라는 우리의 숙명적인 과제는 ‘밥문화’로 시작해 ‘한식음식’과 ‘K-푸드’에 관한 인식 전환으로 넓힐 필요있다.그동안 우리는 신토불이 요리 재료와 옛스러운 도구로 전통방식의 조리를 고집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비엔나 소세지를
오는 18일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는 날로 농식품부와 농협이 2015년 제정한 ‘쌀의 날’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8일 제9회 ‘쌀의 날’을 맞이해 17일부터 ‘쌀 꾸러미’ 나눔행사, 식품·유통기업 업무협약, 토론회(심포지엄), 가루쌀빵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어,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88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8월 18일로 지정했다.‘쌀의 날’ 에는 광화문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념행사가 개
고려와 조선 시대에 입던 옷이 과거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유행을 주도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부 누리꾼을 중심으로 한복이나 갓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내용이라 주목된다.구도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21일 ‘명나라의 조선 드레스 열풍과 조선 전기 여성 한복’을 연구한 글에서 "15세기 조선의 옷이 명나라의 부유층 패션을 휩쓸었다"고 분석했다.구 연구위원은 이날 오후 재단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 복식 문화사: 한국의 옷과 멋’ 학술회의에 앞서 공개한 발
화제의 패션 주인공으로 대통령 배우자나 고위공직자까지 꼽히게 된 것은 커다란 시대의 변화다.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옷차림과 소소한 아이템이 이미 몇 차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엔 14일부터 6박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때 보인 김 여사의 작은 가방이 떠올랐다. 김 여사가 전용기를 타고 내릴 때 들었던 이 가방은 대구(서구 평리동 본사)에 위치한 ‘할리케이’의 식물성 소재 미니 토트백으로 알려졌다.매번 그랬듯 즉시 ‘해당 제품 품절사태’를 불렀다. 전시기획자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아카데미 시상식은 패션의 장(場)이기도 하다. 그 뒤풀이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의상은 배우 겸 가수 리타 오라가 입은 드레스였다. 디자이너 박소희 씨가 우리전통 민화(民畵)에서 얻은 영감으로 직접 제작했다.박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타 오라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반가움을 드러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직후, 오라가 남자친구 타이카 와이티티(영화감독 겸 배우)와 ‘배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한국 민화가 담긴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와이티티는 그녀의 드레스에 감탄하는 몸짓을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파리 루이비통 쇼’의 오피닝과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VUITTON)’의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정호연은 첫 번째 모델이었다. 루이비통의 ‘지구촌 대사(Global Embassador)’로서 당당하고 우아한 워킹을 보여줬다.사실상 패션쇼 오프닝의 첫 순서가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이른바 브랜드의 정체성과 그 가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선택된 모델만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