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신혜식 미디어홍보 본부장은 10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지켜 본 후 “오늘 밤 11시부터 뒤집어 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자유통일당의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신 본부장은 그러면서 “비공식 라인을 통해 현재 확정자가 서너명 될 것 이라는 얘기가 있다”면서 “끝까지 출구조사 및 결과를 지켜보자”고 전했다.이날 자유통일당 당사에는 당 상임고문인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황보승희 후보,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 등 100여 명이 넘는 당원들이 모여 출구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 패배가 야당의 성공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실패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또 한 위원장이 지난 21대 총선 당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실책을 반복했다고 분석했다.한 위원장의 실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위원장이 당정 갈등을 비롯한 여권 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제대로 봉합하지 못한 점, 공천에서 중진 교체, 여성·청년 등용 등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전투력’ 없는 인사들로 후보자들을 채운 점, 더 나아가 야
4·10 총선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20대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으로 향했던 심판의 민심이 2년 만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으로 돌아선 것이다.10일 오후 6시 발표된 KBS 출구조사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78∼196석, 국민의힘은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 개혁신당은 1~4석, 새로운미래는 0~2석, 녹색정의당은 0석으로 예측됐다.민주당은 전체 254개 지역구의 절반에 가
22대 총선 레이스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출구조사에서 확인된 100석(국민의 미래 비례의석 포함)이 확정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뼈아픈 패배가 아닐 수 없다. 대구경북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것을 보면, 보수지지층이 투표를 포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과반은 아니라도 원내 1당까지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뒤엎는 참담한 결과다.따라서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겐 너무도 쓰라린 패배로 기억될 것이다. 집권 후반기조차 개헌 의석에 버금가는 200석을 빼앗기며 민주당에게 주도권을 내주었기 때문이다.언론에서는
4·10 총선 투표 종료 직후인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은 무거운 침묵 속에 빠져들었다.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는 투표 종료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께부터 당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와 후보들이 속속 도착했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 관계자들과 후보들도 함께 자리했다.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릴 때부터 참석자 대부분이 무표정한 모습이었다. 일부는 기도하듯 손을 포개기도 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정)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신지호 이조심판 특별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가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이후 악마의 편집 운운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했다"며 "민주당 지도부 권고로 본인 SNS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이는 위기 모면용 꼼수"라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김 후보는 SNS에 ‘22대 국회에서 펼쳐질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고 올렸다"며 "또 ‘김준혁은 잘못 없다, 김활란이 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전날인 9일 "범야권에서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여러분은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범야권 200석이 만들어지면 개헌이 가능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날렸고, ‘이태원 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
4·10 4·10 총선에서 범야권이 우세를 점할 것이라는 판세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국회 의석을 다수 점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범야권 200석 이상재적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200석 이상을 야권이 차지할 경우 개헌, 대통령 탄핵소추,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무력화, 국회의원 제명 등을 할 수 있다. 헌법 전문에서 ‘자유민주적 질서’를 고치는 개헌도 가능해진다. 범야권이 이 정도 의석을 차지하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좌파 전체주의 통치가 가능해진다.현재 여야 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을 하루 앞두고 지원 유세를 하는 대신 대장동·백현동 재판에 출석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정치적 판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에 출석해 유권자들에게 ‘검찰 독재’와 ‘야당 탄압’ 프레임을 부각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출석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중 총 사흘을 법정에 출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선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번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의 원내 정당 입성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렇게 되면 헌정사 최초로 ‘기독교 정당’이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것으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자유통일당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5.9%를 기록했다. 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최소 정당 득표율 3%를 훌쩍 넘긴 수치다.현재 자유통일당은 현역인 황보승희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 후 입당함으로써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번 4·10 총선에서 여당이 120~140석가량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여성혐오 발언’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지지율이 2~3%p가량 떨어질 것이라 내다봤다.김 비대위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여당에 불리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판세를 읽어보면 결코 여당에 불리하지 않다"며 "목표 의석수는 120석에서 140석"이라고 전망했다.김 비대위원은 또 "국민
제22대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야권 후보들의 역대급 막말이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데도 이런 민심이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본지 빅데이팀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38일 동안 포털 네이버 뉴스의 댓글 많은 뉴스에 붙은 댓글 406만 225개를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야권 후보 막말(비리 포함) 기사에 달린 비난 댓글은 17만 3875개(87.5%), 여권 후보 막말(비리 포함)에 붙은 비난 댓글은 2만 4859개(11.4%)였다. 온라인 민심은 수치상으로는 거의 9대 1로 여당 편이었다.그러나 야권 후보들의
국민의힘이 인천 계양을을 비롯한 상당수 접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한 ‘골든크로스’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국민의힘은 판세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오는 10일 본투표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충남 공주대 대학로 유세에서 "접전 지역 상당수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저희 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사전투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경향이 적어지고 많이 투표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최근 김준혁·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막말·부동산 의혹’논란으로 민주당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민심에 판단을 맡겨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8일 방송된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 후보와 부동산 문제가 불거진 양 후보의 후보 유지는 민심 반영이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며 "본인들이 나름대로 경위를 설명하고 또 사과할 것 사과했으니까 지금은 민심 판단에 맡겨보자는 것"이라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자 딸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논란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에 나서자 "선거가 끝나면 금융감독원을 제재하겠다"고 겁박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금감원이 양 후보 자녀의 새마을금고 사기대출과 관련한 조사에 나선 것을 겨냥해 "관권선거와 가짜 뉴스가 횡행하고 있다"고 규정하며 "금감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금감원하고 선거하고 무슨
지난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4.10 총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여야는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누구의 분석이 맞을지 판가름하는 것은 투표 연령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 사전투표 31.28%…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2020년)의 26.69%보다 4.59%p 높다. 역대 최고다. 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은 덕분"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보수층의 결집
지역구에서 거리 인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에 타 "일하는 척 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배우 이원종 씨와 "삼겹살을 먹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한우 전문점을 찾았다는 사실과 겹쳐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는 비난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거리 인사 마친 후 "일하는 척 했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그의 유세를 생중계했다.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에 타면서 "일하는 척 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이를 두고 박정하 국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보수우파 분열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는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오는 ‘자유통일당을 찍으면 사표가 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황보승희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군에게 총질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국민의힘이 지금의 상태로는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윤석열 정부는 물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황보 의원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자유통일당을 찍으면 사표가 된다는 이야기 나오고 있다"며 "자유통일당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자유대한민국, 애국 보
총선 때마다 서울 지역은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보다 보수표가 6.6%가 더 많이 나온다는 본지 빅데이터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6.6%는 여론조사 금지 기간 직전의 막판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는 ‘숨은 보수표’다. 총선 결과마다 언급되는 이른바 ‘샤이 보수(Shy Conservetive)’를 말한다.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은 7일 여론조사 금지 기간을 기점으로 국내 최초로 국회의원 선거 서울 지역 ‘샤이 보수’의 평균치를 조사했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실시한 서울 지역구 여론조사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막말’이 매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는 국군과 육군사관학교, 심지어 국내 유치원 교육까지도 ‘친일 잔재’로 싸잡아 비난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6일 육해공군과 해병대 예비역 단체들이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부근에서 김준혁 민주당 후보 규탄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김준혁은 6.25 전쟁 당시 얼마나 많은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전사했는지 아느냐"면서 "국군과 육사를 모욕한 김준혁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고, 석고대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국군을 저질 망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