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전날인 9일 "범야권에서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여러분은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범야권 200석이 만들어지면 개헌이 가능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날렸고, ‘이태원 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범야권 200석 확보 가능성’에 대해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시도하고도 남을 것이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본투표 참여를 통해 ‘야권 독재’를 막아달라고 당부했다.권 의원은 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모두 재판을 받고 있으며 굉장히 불리한 위치에 있다"며 야권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만약 200석 가까이 얻는다면 21대 국회보다 더 극단적 행동을 할 것이다"며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이어 그는 "통합진보당 세
윤석열 대통령은 "AI와 AI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조 4000억 원을 투자하고 AI반도체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는 1조 4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강조하며 "AI 기술 분야에서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고, 2030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
4·10 4·10 총선에서 범야권이 우세를 점할 것이라는 판세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국회 의석을 다수 점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범야권 200석 이상재적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200석 이상을 야권이 차지할 경우 개헌, 대통령 탄핵소추,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무력화, 국회의원 제명 등을 할 수 있다. 헌법 전문에서 ‘자유민주적 질서’를 고치는 개헌도 가능해진다. 범야권이 이 정도 의석을 차지하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좌파 전체주의 통치가 가능해진다.현재 여야 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을 하루 앞두고 지원 유세를 하는 대신 대장동·백현동 재판에 출석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정치적 판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에 출석해 유권자들에게 ‘검찰 독재’와 ‘야당 탄압’ 프레임을 부각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출석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중 총 사흘을 법정에 출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선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번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의 원내 정당 입성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렇게 되면 헌정사 최초로 ‘기독교 정당’이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것으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자유통일당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5.9%를 기록했다. 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최소 정당 득표율 3%를 훌쩍 넘긴 수치다.현재 자유통일당은 현역인 황보승희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 후 입당함으로써
정치컨설턴트인 박성민 ‘정치컨설팀 민’ 대표는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51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주도권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대표는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 쇼’에 출연해 "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까지 포함해 151석을 넘어가면 그건 민주당의 명백한 정치적 승리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4년 전에 180석을 했기 때문에 과반을 못하면 ‘과반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공천에 문제가 있어서 하지 못한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재명 대표 책임론이 나올 수가 있다"고 밝혔다.이
기독교 보수주의 연구·활동 단체인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은 지난 8일 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서울대 등에 게재하고 “80년대 운동권이 그러했듯 조국혁신당은 망상에 빠져있다. 조국을 얼굴마담 삼아 세력을 모으고, 문재인이 미적댄 혁명을 비가역적으로 신속하게 완성하자는 것이 그들의 속내”라며 “운동권 꼰대들의 추태가 얼마나 발목을 잡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비판했다.트루스포럼은 대자보에서 “50·60대 모두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타는 열망으로 민주화를 갈망했던 순수한 영혼들이 있었으니.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번 4·10 총선에서 여당이 120~140석가량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여성혐오 발언’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지지율이 2~3%p가량 떨어질 것이라 내다봤다.김 비대위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여당에 불리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판세를 읽어보면 결코 여당에 불리하지 않다"며 "목표 의석수는 120석에서 140석"이라고 전망했다.김 비대위원은 또 "국민
여론조사가 국민 여론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고 특정 정치세력의 ‘스피커’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낮은 응답률과 부적정한 표본선정 과정으로 야권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를 잡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본지 빅데이터팀은 8일 "여론조사의 표본 선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국내 여론조사 기준은 접촉률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표본 대표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여론조사 기준은 접촉률을 곱하지 않아 응답률을 과장한다"고 꼬집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국제 여론조사에서는
제22대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야권 후보들의 역대급 막말이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데도 이런 민심이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본지 빅데이팀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38일 동안 포털 네이버 뉴스의 댓글 많은 뉴스에 붙은 댓글 406만 225개를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야권 후보 막말(비리 포함) 기사에 달린 비난 댓글은 17만 3875개(87.5%), 여권 후보 막말(비리 포함)에 붙은 비난 댓글은 2만 4859개(11.4%)였다. 온라인 민심은 수치상으로는 거의 9대 1로 여당 편이었다.그러나 야권 후보들의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8일 ‘28청춘’(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8번 자유통일당) 구호를 문제 삼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자유통일당을 고발했다. 이에 자유통일당은 ‘28청춘’ 구호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해놨다"며 "국민의미래가 4번인데 혼선을 주는 전략인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국민의 미래 역시 선관위로부터 ‘2판4판’(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는 4번 국민의미래) 구호를 쓰지 말라
국민의힘이 인천 계양을을 비롯한 상당수 접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한 ‘골든크로스’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국민의힘은 판세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오는 10일 본투표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충남 공주대 대학로 유세에서 "접전 지역 상당수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저희 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사전투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경향이 적어지고 많이 투표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자유통일당은 8일 "윤석열 정권을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우파 유권자들의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은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잡기도 모자라,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권력을 빼앗아버리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이어 "국제사회에 유례를 찾기 힘든 임기 중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 체재를 유린하는 정치적 폭거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야당 대표의 망언에 참담하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신입생 모집 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증원 계획 수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신입생 모집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어쨌든 (의대 증원은)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미 각 의대에는 증원 규모가 배정이 됐는데 이를 다시 거둬들이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 같다"는 기자의 물음에 "이미 학교별로 배정을 해서 발
최근 김준혁·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막말·부동산 의혹’논란으로 민주당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민심에 판단을 맡겨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8일 방송된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 후보와 부동산 문제가 불거진 양 후보의 후보 유지는 민심 반영이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며 "본인들이 나름대로 경위를 설명하고 또 사과할 것 사과했으니까 지금은 민심 판단에 맡겨보자는 것"이라고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 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8일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한국시간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는 발사되고 2분 28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으며 이어 47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45분 만인 9시 2분께 팰컨9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자 딸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논란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에 나서자 "선거가 끝나면 금융감독원을 제재하겠다"고 겁박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금감원이 양 후보 자녀의 새마을금고 사기대출과 관련한 조사에 나선 것을 겨냥해 "관권선거와 가짜 뉴스가 횡행하고 있다"고 규정하며 "금감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금감원하고 선거하고 무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지를 감시하는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8일 선관위에 따르면 관내·관외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가 종료된 뒤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됐다. 이송된 투표함들은 10일 저녁 개표가 진행되기 전까지 각 지역 선관위에서 CCTV를 통해 모니터링된다.지난 5~6일 이틀간 진행했던 사전투표가 투표율 31.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부정선거 논란이 없도록 더 확실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관내 사전투표함은 투표 종료 후 참관인과
자유통일당은 이번 4·10 총선에서 “야권이 200석 이상 얻으면 대통령 탄핵과 필요시 개헌까지 추진이 농후하다”며 “‘일당백’의 자유통일당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은 지난 2년 간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잡기도 모자라,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권력을 빼앗아버리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석 위원장은 “또 다시 국제사회에 유례를 찾기 힘든 임기 중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체제를 유린하는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