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우리 모두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말씀에 기초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이 성경적 직업관을 가지고 일하면서 궁극적으로 직업 세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일터 사역자, 일터교회가 되어야 한다.일의 소명은 이웃사랑이 핵심이다. 종교개혁자 루터도 하나님의 섭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인 일의 소명을 강조했다. 수입을 얻기 위해 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일의 소명을 받고 일해야 한다. 일의 소명은 이웃을 사랑하고
제22대 총선에 당선된 의원들의 종교가 전해지고 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의원은 현재 총 87명(전체의 29%)으로 집계됐다. 제20대 102명, 제21대 125명의 기독 의원수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셈이다.각 정당별로 보면(비례대표 포함) 더불어민주당 57명, 국민의 힘 29명, 조국혁신당 1명이다. 선거구 지역별로는 서울이 16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청권 7명, 강원 4명, 영남권 15명, 호남권 9명과 비례대표 6명이다.기독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포괄적차별금지법 등 기독교계가 반대하는 법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씨티는 2.0%에서 2.2%, HSBC는 1.9%에서 2.0%로 각각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이 중 UBS는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향후 수출과 생산에 대한 긍정적인
608억 달러(약 84조 원) 규모의 대(對)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예산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신속한 무기 공급을 약속했다.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미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하원을 통과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상원 통과 및 자신의 서명으로 법제화하는 대로 우크라이나의 전투 현장과 방공망 관련 긴급 수요를 충족하도록 안보
"트럼프는 미국과의 양자 교역에서 대규모 흑자를 내는 국가들에 대해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美 자유무역협정(FTA)전문가들이 경고했다.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했다고 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뒤 한국을 다시 건드리지 않을 것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주장했다.컨설팅업체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파트너인 에릭 알트바흐는 22일(현지시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미국 대선 전망 세미나에서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0억 가상자산 보유’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개인용 가상자산 지갑에서 코인이 송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이모’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시기에도 가상화폐 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나자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김 의원의 코인 지갑에서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로의 코인 이동이 포착된 것이다.23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0분쯤 클립에서 거래소 빗썸으로 ‘카카오 코인’ 클
“한국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와 원팀으로 임무와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취임한 신임 크리스토퍼 라네브(중장) 미8군사령관은 22일 우리 군 부대 중 가장 먼저 지작사를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라네브 사령관은 이날 손식 지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지작사 주요 직위자와 부대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두 사령관은 또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지상작전수행 능력 강화를
야권이 지속적으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을 요구하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론이 경제 정책의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야권은 13조 원 규모의 재정 마련을 위한 추경을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추경 편성 요건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재정 위기를 부르고, 서민의 물가 고통을 키울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야권의 추경 편성 요구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현 시점의 추경 편성이 법적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국가재정법에는 전쟁이나
일제가 훼손한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경기 수원시는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됐다고 23일 밝혔다.1789년 정조대왕이 세운 화성행궁은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됐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로,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부터 모두 13차례 이곳에 머물렀고 19세기 말까지 궁실이자 관청으로 기능을 해왔다.그러다 19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각각 ‘경영권 탈취’와 ‘문화적 성과 침해에 대한 항의’를 주장하며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전날(22일) 하이브가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소속 임원 등에 대한 감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23일 오후 장 마감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1.18% 내린 21만 원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전날에도 7.81% 내리면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497억원이 빠졌다. 하락세는 이틀째 연속 이어졌다.하이브가
경찰이 보이스피싱으로 협박을 당한 70대 노인의 피해를 막았다.서울 동작경찰서는 최근 민원실 근무자에게 70대 노인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유공으로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다급한 표정의 A(78)씨가 서울 동작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했다. 당시 A씨는 “대부업체로부터 아들을 살리려면 5000만원을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당시 통화에서 대부업체는 A씨에게 ‘아들이 5000만원을 대출받았는데 이를 상환하지 않으면 아들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
북한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제작사들이 만드는 작품에 하청 업체로 참여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일 제작사의 하청을 받은 중국 업체가 북한에 재하청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2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산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마틴 윌리엄스 선임연구원의 보고서를 통해 "설정 오류로 인해 작년말부터 비밀번호 없이도 서버 내 파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된 북한의 한 인터넷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서버에 업로드돼 있는 작업 파일의 몇몇 그림들이 미국, 일본 애니메이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하는 등 비서실 개편을 본격화했다. 총선 패배 이후 ‘앞으로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대통령의 참모진 개편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참모들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결국 관건은 이런 인재들을 어떤 방식으로 쓰느냐 하는 대통령의 원칙과 방향일 것이다.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15년간 주로 정치부 기자로 국회 출입을 했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경험했다. 2000년 16대 국회에 진출한 이후 5선 의원에 오른 충청권 중진의원이다. 청와대 정무수석과 당의 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잔머리가 갈수록 가당찮다. 머릿속에는 오로지 범죄자 이미지 세탁밖에 없는 것 같다. 이틀이 멀다하고 말풍선을 날린다. 22일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하기 전에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하자"고 제안했다.말로 포장하는 솜씨는 그럴 듯하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야권 대표들을 만나 총의를 모은 후 윤 대통령을 만난다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며 "이 대표는 175석 대표가 아니라 192석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틀 전인 20일 윤 대통령을 향해 자신과의 회
학교에 있을 때 학생들에게 단편 영화를 만들어오라 하면 열에 아홉이 좀비 영화를 찍어왔다. 이유를 물으면 그냥, 어딘지, 뭔가, 동질감이 느껴진다나? 살아있으되 살아있지 않고 인간의 형상이나 인간이 아닌 좀비와 자기들의 현재 처지가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쓰러웠다. ‘이생망’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거다. ‘이번 생은 망했어’의 준말이다. 헬조선, 흙수저에 이어 극단적인 박탈감을 나타낸다.기성세대의 반응은 넷이다. 공감, 반감, 충고, 힘내라. 기성세대라고 사는 게 쉬울 리 없다. 정년 연장, 임금 피크제도 있지만 그건 노조가
한인 선교사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세대의 선교사 양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Korean World Missionary Fellowship, 대표회장 방도호 선교사)가 나섰다.KWMF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다음 세대 선교동원과 전략’을 주제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다음 세대 선교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대회에는 MK 선교사 자녀들, TCK(Third Culture Kids) 3국 선교 지역 자녀들, PK 국내외 목사
총선 기간 중 ‘국정원 민간인 사찰’을 외쳤던 좌파 진영이 다시 이를 들고 나왔다. 북한 대남공작기관과의 접촉 의혹을 받고 있는 좌파 단체 회원을 국정원 요원이 미행·감시했다는 게 이유였다. 이를 두고 전직 국정원 요원이 "법으로 규정한 합법적인 감시"라고 반박했다.◇ 좌파 단체들, 16일 국정원 앞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규탄’ 기자회견지난 16일 오전 좌파 단체 회원들이 국정원 정문 앞에서 ‘국정원 과거청산 비협조 및 민간인 사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촛불행동, 한국대학생
그릇깨진 그릇은칼날이 된다.절제(節制)와 균형(均衡)의 중심에서빗나간 힘,부서진 원은 모를 세우고이성(理性)의 차가운눈을 뜨게 한다.맹목(盲目)의 사랑을 노리는사금파리여,지금 나는 맨발이다.베어지기를 기다리는살이다.상처 깊숙이서 성숙하는 혼(魂)깨진 그릇은칼날이 된다.무엇이나 깨진 것은칼이 된다.오세영(1942~ ) ☞이 시는 일상적 사물에 상징적 의미를 담아 관념적 세계를 형상화한 것으로, ‘깨진 그릇’을 통해 삶의 의미와 실존적 고뇌를 성찰했다. ‘깨진 그릇’은 ‘사금파리’가 되어 칼날로 변하지만 종당엔 ‘이성의 차가운 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야당이 이렇게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한 것이 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이런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집권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불신의 정도가 생각보다 컸다는 사실이다.하지만 필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또 다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점점 깊은 정치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한국 언론의 일그러진 자화상이었다. 이미 우리 언론은 심각한 정치 예속의 질곡에 빠져있는 상태라 그렇게 새삼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약 2주가량 ‘지도부 공백’ 상황에 머물러 있는 국민의힘이다. 총선 참패를 겪은 후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또 미뤄졌다. 위기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아니 또다시 서두르다 망치지 말았으면 한다.지난 22일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당선자들이 두 번째 당선인 총회에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고 국민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기사를 통해 이들의 사진을 접한 국민은 과연 진정성을 느꼈을까? 도대체 무슨 새로움으로 어떻게 거듭나겠다는 것인지 ‘WHAT’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