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영방송 MBC가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과 조국혁신당 기호 9번을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왔다.MBC노동조합(제3노조)은 7일 MBC가 이번 총선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기호 9번을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에 나섰다며 MBC 경영진을 비판했다.‘복면가왕’은 9주년을 기념해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르는 등 특집 방송을 기획했는데 내부에서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연기하기로 했다.그런데 이 같은 내용이 ‘한겨레’ 단독 기사로 투
지난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4.10 총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여야는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누구의 분석이 맞을지 판가름하는 것은 투표 연령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 사전투표 31.28%…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2020년)의 26.69%보다 4.59%p 높다. 역대 최고다. 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은 덕분"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보수층의 결집
지역구에서 거리 인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에 타 "일하는 척 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배우 이원종 씨와 "삼겹살을 먹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한우 전문점을 찾았다는 사실과 겹쳐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는 비난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거리 인사 마친 후 "일하는 척 했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그의 유세를 생중계했다.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에 타면서 "일하는 척 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이를 두고 박정하 국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이른바 ‘두 국가론’을 표명하면서 한국에 대한 ‘통일 흔적 지우기’와 핵 위협 등 적대적 공세를 지속하는 반통일, 반역사적 행태를 일삼고 있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의 민생은 외면한 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만 몰두합니다. 독재 체제 생존만을 도모하기 위한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습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한국전쟁 유엔 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정책설명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이른바 ‘통일 지우기’ 작업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새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57)를 임명했다.8일 대통령실은 최근 김 교수가 국가안보실 3차장 산하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기용돼 용산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거시경제 전문가인 김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은행 조사역과 금융통화위원회 자문역을 거쳐 2000년부터는 KDI에서 거시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및 부장 등을 지냈다.김 비서관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SK경제경영연구소 경제연구
정부는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2023년 주요 4대 부문(전환·산업·건물·수송)에서 전년 대비 약 1727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추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7일 2018~2023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전원별 발전량, 주요 업종 제품 생산량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TR)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의 수립을 위한 것으로 향후 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삼겹살 인증샷’을 두고 여권에서는 "사진 속에 뻔히 보이는 소고기는 무엇이냐"며 "서민 코스프레"라고 꼬집었다. 한우 식당에서 소고기를 먹고 마치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이 대표는 지난 1일 SNS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식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이 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대표와 이 씨가 계양구 소재 한우 전문점에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나온다.해당 식사 자리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 5~6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 참여율이 31.28%에 달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높은 참여율로, 여야는 남은 기간 지지율을 끌어모으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심 바로미터’ 충청권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격전지’ 한강 벨트와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중도층과 정치 저관여층을 끌어오기 위해서다. 이날 유세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도덕성 리스크’를,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보수우파 분열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는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오는 ‘자유통일당을 찍으면 사표가 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황보승희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군에게 총질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국민의힘이 지금의 상태로는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윤석열 정부는 물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황보 의원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자유통일당을 찍으면 사표가 된다는 이야기 나오고 있다"며 "자유통일당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자유대한민국, 애국 보
총선 때마다 서울 지역은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보다 보수표가 6.6%가 더 많이 나온다는 본지 빅데이터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6.6%는 여론조사 금지 기간 직전의 막판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는 ‘숨은 보수표’다. 총선 결과마다 언급되는 이른바 ‘샤이 보수(Shy Conservetive)’를 말한다.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은 7일 여론조사 금지 기간을 기점으로 국내 최초로 국회의원 선거 서울 지역 ‘샤이 보수’의 평균치를 조사했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실시한 서울 지역구 여론조사
연일 막말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이번엔 대학교수 시절 쓴 책에서 "유치원 뿌리가 친일의 역사로 시작됐다"고 주장한 사실이 또다시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유치원 단체들이 김 후보의 해당 표현을 겨냥해 "유치원 설립자와 교사를 친일파로 낙인찍어 명예를 훼손했다"며 오는 8일 ‘유치원 친일파 망발 집단 규탄 대회’ 개최한다고 예고했다.7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따르면, 한유총은 8일 국회의사당에서 ‘유치원 친일파 망발 집단 규탄 대회’를 개최해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할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막말’이 매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는 국군과 육군사관학교, 심지어 국내 유치원 교육까지도 ‘친일 잔재’로 싸잡아 비난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6일 육해공군과 해병대 예비역 단체들이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부근에서 김준혁 민주당 후보 규탄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김준혁은 6.25 전쟁 당시 얼마나 많은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전사했는지 아느냐"면서 "국군과 육사를 모욕한 김준혁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고, 석고대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국군을 저질 망언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전국에서 각 지역의 일꾼을 뽑기 위한 유권자들 발길이 사전투표소로 향했다.지팡이를 짚은 어르신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 자전거를 타고 온 대학생 커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들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다.이날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보인다.정당인과 지방자치단체장,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사전투표 첫날부터 일제히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애쓰는 분위기다.◇ 투표 참여 유권
자유통일당은 ‘이대생 미군 성상납’ 망언을 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에게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며 “자유통일당 10만 당원들과 대한민국 여성 유권자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민주당과 김준혁 후보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자유통일당 주옥순 여성최고위원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민주당 김준혁 후보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자유통일당 10만여 당원들은 수원정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미군 성상납’ 망언과 망발에 분노하며 이에 김준혁 후보의 즉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여야 지도부가 5일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부터 대거 투표장에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그는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좋은 후보를 국민 손으로 뽑아 우리 정치가 민생 문제와 저출산 등 필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자질을 갖춘 좋은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여야 대표들은 각자 투표 독려 의미를 담아 사전투표 장소를 골랐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들이 밀집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
4·10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리얼미터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5.9%를 기록했다. 3%대에서 4%대로 상승했던 지지율이 최근 5%까지 돌파한 후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에서 6%대에 임박했다. 원내 진입이 가능한 ‘유효 투표수 중 3% 이상 득표’는 이미 안정권이며, 현재 추세를 선거일까지 유지할 경우 비례대표로만 최대 원내 3석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경기도 내 599개 투표소에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전부터 20여 명이 몰려 잠시 줄이 생기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한산한 모습이었다.이곳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 놀러 가야 해서", "출근길에 짬을 내서", "아기 어린이집이 근처에 있어서" 등 저마다의 이유로 사전 투표소를 찾았다고 밝혔다.유판수(72) 씨는 "젊은 시절 민주주의 운동을 했던 사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최근 ‘이화여대 전 총장 성상납’ 발언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국민들 대다수는 "김 후보가 한국 기독교와 여성 교육을 통째로 모독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여성 비하’ ‘역사 왜곡’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고 있다. 이에 민주당이 ‘유권자인 국민 눈높이를 무시하고 총선 승리에만 눈이 멀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4일 본지 취재에 응한 이화여대 졸업생은 "이화여대는 일개 국회의원 후보가 그리 만만하게 얘기할 학교가 아니다"며 "선교사가
오거돈·안희정·박원순 등 지속적으로 ‘성추문 논란’, ‘도덕성 결여’ 비판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대생 성상납’ ‘위안부 성관계’ 발언으로 여론은 이미 민주당이 용납 가능한 수위를 넘어섰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이화여대를 졸업한 한 시민사회 관계자는 4일 "한번도 사람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은 것 같은 김 후보가, 감히 여성을 사람으로 교육하고 길러낸 학교에 대해 ‘성 상납’ 같은 말을 한다. 이는 심각한 모독이고 가소로운 발언"이라고 김
자유통일당은 4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대생 성상납’ 망언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펼쳤다. 앞서 김 후보는 2022년 8월 ‘김용민TV’유튜브에서 "(김활란 이화여자대학교 초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한테 성상납시키고 그랬잖아요"라고 말해 비판을 받고 있다.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이화여대 출신인 황보승희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황보 의원은 "이화여대 동문들에게